“고맙습니다”…코로나19 파견구급대 복귀
입력 2020.04.02 (21:15)
수정 2020.04.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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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전해드린 이 영상의 주인공들이죠.
전국에서 대구로 모인 소방대원들 오늘(2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40일동안, 힘겨운 하루하루였죠.
“소방관님 계셔서 봄이 오고 있다”는 이 대구 시민들 말처럼 봄을 불러온, 따뜻한 헌신이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쁘게 달려온 40일.
많게는 하루에 800여 명을 실어 나르고 지친 몸과 장비를 하루에도 몇 번씩 소독하면서 사명감으로 견뎌 왔습니다.
구급차에는 그간 빼곡하게 실렸던 구급 장비 대신 긴 대구살이를 준비하고 싼 개인 짐이 한가득.
방호복 대신 근무복을 입고 구급차에 오르는 기분도 사뭇 다릅니다.
[조장환/전북소방본부 : "일주일 동안 (환자) 이송하면서 보호복을 입고 일을 했었는데…. 홀가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대구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70대의 구급차가 모였습니다.
전국의 구급차가 특정 지역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원호/전남소방본부 : "(대구 온 거)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와서 복귀하고 말씀 따로 드리려고요."]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 준 이들의 희생적인 활약은 대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완치 대구시민 : "그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왔다 갔다 했겠어요. 소방관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까지."]
["대구경북시민 힘내십시오. 대구 파이팅!"]
쪽잠으로 버티고,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며 시민들을 지켜 온 이들 930여 명의 영웅들을 대구는 기억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얼마 전 전해드린 이 영상의 주인공들이죠.
전국에서 대구로 모인 소방대원들 오늘(2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40일동안, 힘겨운 하루하루였죠.
“소방관님 계셔서 봄이 오고 있다”는 이 대구 시민들 말처럼 봄을 불러온, 따뜻한 헌신이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쁘게 달려온 40일.
많게는 하루에 800여 명을 실어 나르고 지친 몸과 장비를 하루에도 몇 번씩 소독하면서 사명감으로 견뎌 왔습니다.
구급차에는 그간 빼곡하게 실렸던 구급 장비 대신 긴 대구살이를 준비하고 싼 개인 짐이 한가득.
방호복 대신 근무복을 입고 구급차에 오르는 기분도 사뭇 다릅니다.
[조장환/전북소방본부 : "일주일 동안 (환자) 이송하면서 보호복을 입고 일을 했었는데…. 홀가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대구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70대의 구급차가 모였습니다.
전국의 구급차가 특정 지역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원호/전남소방본부 : "(대구 온 거)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와서 복귀하고 말씀 따로 드리려고요."]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 준 이들의 희생적인 활약은 대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완치 대구시민 : "그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왔다 갔다 했겠어요. 소방관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까지."]
["대구경북시민 힘내십시오. 대구 파이팅!"]
쪽잠으로 버티고,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며 시민들을 지켜 온 이들 930여 명의 영웅들을 대구는 기억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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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02 22:25:35
[앵커]
얼마 전 전해드린 이 영상의 주인공들이죠.
전국에서 대구로 모인 소방대원들 오늘(2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40일동안, 힘겨운 하루하루였죠.
“소방관님 계셔서 봄이 오고 있다”는 이 대구 시민들 말처럼 봄을 불러온, 따뜻한 헌신이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쁘게 달려온 40일.
많게는 하루에 800여 명을 실어 나르고 지친 몸과 장비를 하루에도 몇 번씩 소독하면서 사명감으로 견뎌 왔습니다.
구급차에는 그간 빼곡하게 실렸던 구급 장비 대신 긴 대구살이를 준비하고 싼 개인 짐이 한가득.
방호복 대신 근무복을 입고 구급차에 오르는 기분도 사뭇 다릅니다.
[조장환/전북소방본부 : "일주일 동안 (환자) 이송하면서 보호복을 입고 일을 했었는데…. 홀가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대구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70대의 구급차가 모였습니다.
전국의 구급차가 특정 지역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원호/전남소방본부 : "(대구 온 거)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와서 복귀하고 말씀 따로 드리려고요."]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 준 이들의 희생적인 활약은 대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완치 대구시민 : "그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왔다 갔다 했겠어요. 소방관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까지."]
["대구경북시민 힘내십시오. 대구 파이팅!"]
쪽잠으로 버티고,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며 시민들을 지켜 온 이들 930여 명의 영웅들을 대구는 기억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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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해드린 이 영상의 주인공들이죠.
전국에서 대구로 모인 소방대원들 오늘(2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40일동안, 힘겨운 하루하루였죠.
“소방관님 계셔서 봄이 오고 있다”는 이 대구 시민들 말처럼 봄을 불러온, 따뜻한 헌신이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쁘게 달려온 40일.
많게는 하루에 800여 명을 실어 나르고 지친 몸과 장비를 하루에도 몇 번씩 소독하면서 사명감으로 견뎌 왔습니다.
구급차에는 그간 빼곡하게 실렸던 구급 장비 대신 긴 대구살이를 준비하고 싼 개인 짐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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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환/전북소방본부 : "일주일 동안 (환자) 이송하면서 보호복을 입고 일을 했었는데…. 홀가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대구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70대의 구급차가 모였습니다.
전국의 구급차가 특정 지역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원호/전남소방본부 : "(대구 온 거)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와서 복귀하고 말씀 따로 드리려고요."]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 준 이들의 희생적인 활약은 대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완치 대구시민 : "그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왔다 갔다 했겠어요. 소방관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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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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