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60% 집단감염…1명 빼고 전원 ‘기저질환자’
입력 2020.04.02 (21:13)
수정 2020.04.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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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코로나19 중증, 위중 환자는 78명입니다.
사망으로 이어질까 우려가 되는데, 지금까지 숨진 환자 분석해봤더니 한 명 빼고 모두 지병이 있었고, 절반 이상은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3명, 오늘(2일) 0시 기준, 평균 나이는 77.4세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80대 이상 고령자입니다.
치명률은 1.69%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과 비교하면 낮은 치명률이지만, 사망자가 늘면서 국내 치명률은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특히 환자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이 높아, 80세 이상 환자는 다섯 명에 한 명 꼴로 숨졌습니다.
전체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고혈압, 심근경색 등 순환기계 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의 절반은 당뇨병, 통풍 등 내분비계 기저 질환이 있었습니다.
70대 남성 1명은 기저 질환이 없는데도 숨졌습니다.
[김탁/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젊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증상으로 오는 것은 맞긴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라고 완전히 중증 경과를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망자 가운데 60%인 102명이 집단 발생 관련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요양원과 병원, 사회복지시설 관련 감염자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신천지 관련 사망자는 21명입니다.
13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 중 사망한 사람은 2명입니다.
150명은 입원실에서 17명은 응급실에서 숨졌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현재 코로나19 중증, 위중 환자는 78명입니다.
사망으로 이어질까 우려가 되는데, 지금까지 숨진 환자 분석해봤더니 한 명 빼고 모두 지병이 있었고, 절반 이상은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3명, 오늘(2일) 0시 기준, 평균 나이는 77.4세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80대 이상 고령자입니다.
치명률은 1.69%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과 비교하면 낮은 치명률이지만, 사망자가 늘면서 국내 치명률은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특히 환자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이 높아, 80세 이상 환자는 다섯 명에 한 명 꼴로 숨졌습니다.
전체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고혈압, 심근경색 등 순환기계 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의 절반은 당뇨병, 통풍 등 내분비계 기저 질환이 있었습니다.
70대 남성 1명은 기저 질환이 없는데도 숨졌습니다.
[김탁/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젊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증상으로 오는 것은 맞긴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라고 완전히 중증 경과를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망자 가운데 60%인 102명이 집단 발생 관련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요양원과 병원, 사회복지시설 관련 감염자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신천지 관련 사망자는 21명입니다.
13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 중 사망한 사람은 2명입니다.
150명은 입원실에서 17명은 응급실에서 숨졌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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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60% 집단감염…1명 빼고 전원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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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2 21:20:59
- 수정2020-04-03 08:34:40
[앵커]
현재 코로나19 중증, 위중 환자는 78명입니다.
사망으로 이어질까 우려가 되는데, 지금까지 숨진 환자 분석해봤더니 한 명 빼고 모두 지병이 있었고, 절반 이상은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3명, 오늘(2일) 0시 기준, 평균 나이는 77.4세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80대 이상 고령자입니다.
치명률은 1.69%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과 비교하면 낮은 치명률이지만, 사망자가 늘면서 국내 치명률은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특히 환자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이 높아, 80세 이상 환자는 다섯 명에 한 명 꼴로 숨졌습니다.
전체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고혈압, 심근경색 등 순환기계 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의 절반은 당뇨병, 통풍 등 내분비계 기저 질환이 있었습니다.
70대 남성 1명은 기저 질환이 없는데도 숨졌습니다.
[김탁/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젊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증상으로 오는 것은 맞긴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라고 완전히 중증 경과를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망자 가운데 60%인 102명이 집단 발생 관련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요양원과 병원, 사회복지시설 관련 감염자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신천지 관련 사망자는 21명입니다.
13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 중 사망한 사람은 2명입니다.
150명은 입원실에서 17명은 응급실에서 숨졌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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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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