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귀 전남대 의대생 ‘제적’…“구제 방안 없어”
입력 2025.03.25 (19:40)
수정 2025.03.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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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대 의대가 복귀 기한을 넘기고도 돌아오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28일을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동맹 휴학에 들어가 한산하기만 한 전남대 의과대학 건물.
대학 측이 제시한 복학 마감 시한까지 대부분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의대 정원 893명 중 군 입대 등 사유가 인정된 휴학생을 뺀 미인정 휴학계 제출자는 6백여 명입니다.
신입생 160여 명을 제외하면 재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전남대는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적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제적통보서를 발송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미복귀 학생의 학적을 삭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적되더라도 학칙에 따라 입학 정원 범위 안에서 재입학할 수 있고, 기존에 이수한 학점도 인정됩니다.
그러나 편입학생으로 정원을 채우는 등 상황에 따라 재입학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복귀 의대생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26년 의대 정원 유지 제안만으로는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 측은 현재로선 제적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은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오는 28일 오후 5시를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전남대 의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거 제적되면 재입학한 24학번이 25학번과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하고 대다수 의대생들의 졸업 시점도 미뤄지게 됩니다.
전공의 공백에 의대생 제적까지 더해져 1년 넘게 이어진 인력 공백을 메우려면 수년이 걸릴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전남대 의대가 복귀 기한을 넘기고도 돌아오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28일을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동맹 휴학에 들어가 한산하기만 한 전남대 의과대학 건물.
대학 측이 제시한 복학 마감 시한까지 대부분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의대 정원 893명 중 군 입대 등 사유가 인정된 휴학생을 뺀 미인정 휴학계 제출자는 6백여 명입니다.
신입생 160여 명을 제외하면 재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전남대는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적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제적통보서를 발송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미복귀 학생의 학적을 삭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적되더라도 학칙에 따라 입학 정원 범위 안에서 재입학할 수 있고, 기존에 이수한 학점도 인정됩니다.
그러나 편입학생으로 정원을 채우는 등 상황에 따라 재입학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복귀 의대생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26년 의대 정원 유지 제안만으로는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 측은 현재로선 제적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은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오는 28일 오후 5시를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전남대 의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거 제적되면 재입학한 24학번이 25학번과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하고 대다수 의대생들의 졸업 시점도 미뤄지게 됩니다.
전공의 공백에 의대생 제적까지 더해져 1년 넘게 이어진 인력 공백을 메우려면 수년이 걸릴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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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5 1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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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대가 복귀 기한을 넘기고도 돌아오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28일을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동맹 휴학에 들어가 한산하기만 한 전남대 의과대학 건물.
대학 측이 제시한 복학 마감 시한까지 대부분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의대 정원 893명 중 군 입대 등 사유가 인정된 휴학생을 뺀 미인정 휴학계 제출자는 6백여 명입니다.
신입생 160여 명을 제외하면 재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전남대는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적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제적통보서를 발송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미복귀 학생의 학적을 삭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적되더라도 학칙에 따라 입학 정원 범위 안에서 재입학할 수 있고, 기존에 이수한 학점도 인정됩니다.
그러나 편입학생으로 정원을 채우는 등 상황에 따라 재입학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복귀 의대생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26년 의대 정원 유지 제안만으로는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 측은 현재로선 제적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은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오는 28일 오후 5시를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전남대 의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거 제적되면 재입학한 24학번이 25학번과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하고 대다수 의대생들의 졸업 시점도 미뤄지게 됩니다.
전공의 공백에 의대생 제적까지 더해져 1년 넘게 이어진 인력 공백을 메우려면 수년이 걸릴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전남대 의대가 복귀 기한을 넘기고도 돌아오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28일을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동맹 휴학에 들어가 한산하기만 한 전남대 의과대학 건물.
대학 측이 제시한 복학 마감 시한까지 대부분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의대 정원 893명 중 군 입대 등 사유가 인정된 휴학생을 뺀 미인정 휴학계 제출자는 6백여 명입니다.
신입생 160여 명을 제외하면 재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전남대는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적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제적통보서를 발송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미복귀 학생의 학적을 삭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적되더라도 학칙에 따라 입학 정원 범위 안에서 재입학할 수 있고, 기존에 이수한 학점도 인정됩니다.
그러나 편입학생으로 정원을 채우는 등 상황에 따라 재입학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복귀 의대생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26년 의대 정원 유지 제안만으로는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 측은 현재로선 제적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은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 의대도 오는 28일 오후 5시를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전남대 의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거 제적되면 재입학한 24학번이 25학번과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하고 대다수 의대생들의 졸업 시점도 미뤄지게 됩니다.
전공의 공백에 의대생 제적까지 더해져 1년 넘게 이어진 인력 공백을 메우려면 수년이 걸릴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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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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