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6주 만에 1만 명대…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도 인정

입력 2022.05.23 (06:20) 수정 2022.05.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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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을 기준으로 만 명대 확진은 16주 만입니다.

코로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도 코로나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9천298명입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16주 만에 만 명대를 기록했고 지난 일요일보다 6천여 명이 적은 수칩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29명으로 일주일째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루 새 사망자는 54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방역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에 따라 입국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오늘부터 국내 입국 시 PCR 검사뿐 아니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받은 음성 확인서를 내도 됩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 뒤 사흘 안에 PCR 검사를 한 차례만 받으면 되고,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뀝니다.

여행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허율/여행사 관계자 : "최근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출입국 규제 완화 발표 이후 해외 여행에 대한 문의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요. 실 예약 건수도 지금 계속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다음 달 20일까지 4주 더 연장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헌주/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지난 20일 : "현재의 방역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그리고 신규 변이의 국내 유입 확산 가능성, 일반의료체계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한 내용이었고요."]

가정의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는 당분간 계속 허용됩니다.

또 이상 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도 오늘부터 면회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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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16주 만에 1만 명대…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도 인정
    • 입력 2022-05-23 06:19:59
    • 수정2022-05-23 06:52:12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을 기준으로 만 명대 확진은 16주 만입니다.

코로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도 코로나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9천298명입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16주 만에 만 명대를 기록했고 지난 일요일보다 6천여 명이 적은 수칩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29명으로 일주일째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루 새 사망자는 54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방역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에 따라 입국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오늘부터 국내 입국 시 PCR 검사뿐 아니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받은 음성 확인서를 내도 됩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 뒤 사흘 안에 PCR 검사를 한 차례만 받으면 되고,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뀝니다.

여행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허율/여행사 관계자 : "최근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출입국 규제 완화 발표 이후 해외 여행에 대한 문의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요. 실 예약 건수도 지금 계속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다음 달 20일까지 4주 더 연장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헌주/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지난 20일 : "현재의 방역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그리고 신규 변이의 국내 유입 확산 가능성, 일반의료체계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한 내용이었고요."]

가정의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는 당분간 계속 허용됩니다.

또 이상 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도 오늘부터 면회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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