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이스라엘 추가 의심 사례…오스트리아 첫 감염 보고
입력 2022.05.23 (06:21)
수정 202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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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추가 의심 환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더 많은 감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선 현지시각 지난 20일 서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30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염 의심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역시 서유럽 방문 후 입국한 27세 화물선 선원입니다.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 중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5세 남성인데 발열과 얼굴 농포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까지 유럽과 북미, 호주 등에서 90명 넘게 확진됐고 확진자가 더 늘 걸로 예상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질병입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여러 대륙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는 건 이례적입니다.
[다니엘 바우쉬/美 열대의학.위생학회 : "특이한 것은 감염자 대부분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수출되는 동물에 대해 어떤 접촉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수두와 비슷한 발진도 나타납니다.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별도의 백신은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천연두와 유사합니다.
[이페다요 아데티파/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사무총장 : "원숭이두창은, 백신 접종으로 사라지기 전에 세계인에게 정말 위험한 병원체였던 천연두 바이러스의 가까운 친척이란 점이 다시 한 번 관심가는 대목입니다."]
천연두 백신으로 85%는 보호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세계 각국은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탭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추가 의심 환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더 많은 감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선 현지시각 지난 20일 서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30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염 의심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역시 서유럽 방문 후 입국한 27세 화물선 선원입니다.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 중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5세 남성인데 발열과 얼굴 농포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까지 유럽과 북미, 호주 등에서 90명 넘게 확진됐고 확진자가 더 늘 걸로 예상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질병입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여러 대륙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는 건 이례적입니다.
[다니엘 바우쉬/美 열대의학.위생학회 : "특이한 것은 감염자 대부분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수출되는 동물에 대해 어떤 접촉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수두와 비슷한 발진도 나타납니다.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별도의 백신은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천연두와 유사합니다.
[이페다요 아데티파/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사무총장 : "원숭이두창은, 백신 접종으로 사라지기 전에 세계인에게 정말 위험한 병원체였던 천연두 바이러스의 가까운 친척이란 점이 다시 한 번 관심가는 대목입니다."]
천연두 백신으로 85%는 보호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세계 각국은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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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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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이스라엘 추가 의심 사례…오스트리아 첫 감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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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23 06:21:55
- 수정2022-06-22 17:00:21
[앵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추가 의심 환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더 많은 감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선 현지시각 지난 20일 서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30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염 의심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역시 서유럽 방문 후 입국한 27세 화물선 선원입니다.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 중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5세 남성인데 발열과 얼굴 농포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까지 유럽과 북미, 호주 등에서 90명 넘게 확진됐고 확진자가 더 늘 걸로 예상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질병입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여러 대륙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는 건 이례적입니다.
[다니엘 바우쉬/美 열대의학.위생학회 : "특이한 것은 감염자 대부분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수출되는 동물에 대해 어떤 접촉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수두와 비슷한 발진도 나타납니다.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별도의 백신은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천연두와 유사합니다.
[이페다요 아데티파/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사무총장 : "원숭이두창은, 백신 접종으로 사라지기 전에 세계인에게 정말 위험한 병원체였던 천연두 바이러스의 가까운 친척이란 점이 다시 한 번 관심가는 대목입니다."]
천연두 백신으로 85%는 보호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세계 각국은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탭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추가 의심 환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더 많은 감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선 현지시각 지난 20일 서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30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동 지역 첫 감염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염 의심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역시 서유럽 방문 후 입국한 27세 화물선 선원입니다.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 중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5세 남성인데 발열과 얼굴 농포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까지 유럽과 북미, 호주 등에서 90명 넘게 확진됐고 확진자가 더 늘 걸로 예상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질병입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여러 대륙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는 건 이례적입니다.
[다니엘 바우쉬/美 열대의학.위생학회 : "특이한 것은 감염자 대부분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수출되는 동물에 대해 어떤 접촉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수두와 비슷한 발진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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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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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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