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이르면 내일(27일) 사용 승인 발표할 듯

입력 2021.12.26 (21:10) 수정 2021.12.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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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5천4백19명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이르면 내일(27일) 이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병립 기잡니다.

[리포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이 이르면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 오늘(26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내일 심의 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와 머크 사의 '몰누피라비르' 2종류인데, 이번에는 화이자사의 치료제에 대해서만 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화이자사와 30만 명분 이상을 구매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이르면 다음달 말쯤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달 2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연장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습니다.

사적모임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 등 핵심 조치를 연장할 지 또 연장하더라도 얼마나 완화할 지가 관심사입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만약에 방역완화하고 오미크론 변이 전파하고 맞아 떨어지면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상황도 생길 수가 있죠.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병상확보를 마칠 때까지 만이라도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관건은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수입니다.

확진자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위중증환자는 엿새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수 감소가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울산에서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33명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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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이르면 내일(27일) 사용 승인 발표할 듯
    • 입력 2021-12-26 21:10:17
    • 수정2021-12-26 21: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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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5천4백19명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이르면 내일(27일) 이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병립 기잡니다.

[리포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이 이르면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 오늘(26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내일 심의 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와 머크 사의 '몰누피라비르' 2종류인데, 이번에는 화이자사의 치료제에 대해서만 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화이자사와 30만 명분 이상을 구매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이르면 다음달 말쯤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달 2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연장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습니다.

사적모임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 등 핵심 조치를 연장할 지 또 연장하더라도 얼마나 완화할 지가 관심사입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만약에 방역완화하고 오미크론 변이 전파하고 맞아 떨어지면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상황도 생길 수가 있죠.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병상확보를 마칠 때까지 만이라도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관건은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수입니다.

확진자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위중증환자는 엿새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수 감소가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울산에서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33명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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