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서두르는 靑…“구조조정 아닌 고용 유지”
입력 2020.04.26 (21:03)
수정 2020.04.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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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3차 추경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30조 원대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는 이 추경을 통해 고용 유지, 즉 일자리 지키기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입법도 서둘러 줄 것을 국회에 주문했습니다.
김지선 기잡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3차 추경의 성격, '일자리 예산'입니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를 지원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간산업에 투입할 긴급자금.
한국판 뉴딜 사업에 쓸 예산까지 합하면 모두 30조 원대에 이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22일 : "거듭거듭 강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비상 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이번 위기는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 유지'로 극복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IMF 땐 우리 경제 내부 문제로 구제금융을 받아 구조조정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코로나19란 외부 충격이 원인인 만큼 '고용 유지'로 그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 역할이란 겁니다.
정부가 발표한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내일(27일)부터 시행됩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한 노동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고용보험 대상 확대, 한국형 실업 부조 등 '고용보호망' 제도화를 위한 입법도 이번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반대로 끝내 무산될 경우 정부는 여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주요 입법 과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청와대는 3차 추경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30조 원대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는 이 추경을 통해 고용 유지, 즉 일자리 지키기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입법도 서둘러 줄 것을 국회에 주문했습니다.
김지선 기잡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3차 추경의 성격, '일자리 예산'입니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를 지원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간산업에 투입할 긴급자금.
한국판 뉴딜 사업에 쓸 예산까지 합하면 모두 30조 원대에 이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22일 : "거듭거듭 강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비상 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이번 위기는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 유지'로 극복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IMF 땐 우리 경제 내부 문제로 구제금융을 받아 구조조정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코로나19란 외부 충격이 원인인 만큼 '고용 유지'로 그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 역할이란 겁니다.
정부가 발표한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내일(27일)부터 시행됩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한 노동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고용보험 대상 확대, 한국형 실업 부조 등 '고용보호망' 제도화를 위한 입법도 이번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반대로 끝내 무산될 경우 정부는 여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주요 입법 과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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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6 21:57:15
[앵커]
청와대는 3차 추경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30조 원대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는 이 추경을 통해 고용 유지, 즉 일자리 지키기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입법도 서둘러 줄 것을 국회에 주문했습니다.
김지선 기잡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3차 추경의 성격, '일자리 예산'입니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를 지원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간산업에 투입할 긴급자금.
한국판 뉴딜 사업에 쓸 예산까지 합하면 모두 30조 원대에 이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22일 : "거듭거듭 강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비상 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이번 위기는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 유지'로 극복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IMF 땐 우리 경제 내부 문제로 구제금융을 받아 구조조정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코로나19란 외부 충격이 원인인 만큼 '고용 유지'로 그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 역할이란 겁니다.
정부가 발표한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내일(27일)부터 시행됩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한 노동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고용보험 대상 확대, 한국형 실업 부조 등 '고용보호망' 제도화를 위한 입법도 이번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반대로 끝내 무산될 경우 정부는 여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주요 입법 과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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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차 추경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30조 원대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는 이 추경을 통해 고용 유지, 즉 일자리 지키기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입법도 서둘러 줄 것을 국회에 주문했습니다.
김지선 기잡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3차 추경의 성격, '일자리 예산'입니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를 지원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간산업에 투입할 긴급자금.
한국판 뉴딜 사업에 쓸 예산까지 합하면 모두 30조 원대에 이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22일 : "거듭거듭 강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비상 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이번 위기는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 유지'로 극복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IMF 땐 우리 경제 내부 문제로 구제금융을 받아 구조조정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코로나19란 외부 충격이 원인인 만큼 '고용 유지'로 그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 역할이란 겁니다.
정부가 발표한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내일(27일)부터 시행됩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한 노동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고용보험 대상 확대, 한국형 실업 부조 등 '고용보호망' 제도화를 위한 입법도 이번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반대로 끝내 무산될 경우 정부는 여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주요 입법 과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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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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