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39명…일가족 감염 되기도

입력 2020.02.27 (08:11) 수정 2020.02.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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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도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 3명이 확진됐고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의료진 확진자가 세 번째로 나와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하루 동안 지금까지 가장 많은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총 39명인데요.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경남 전체로 긴장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남해와 거창 등 청정 지역까지 하나둘 뚫리면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창원에서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

자가격리 중이던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가 확진됐는데, 지난 22일과 23일 확진된 간호사와 의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의료진 확진으로 사흘 동안 임시 폐쇄했다가 재개원한 한마음창원병원은 하루 만에 추가 확진이 확인되면서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2주 정도 입원 환자 90여 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 병원을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창원에서는 10대 손자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일가족 4명이 전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 조사 결과 가족 가운데 40대 엄마가 최근 대구 출장을 다녀왔고, 정확한 감염원인은 추적 중입니다.

경북과 인접하고도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도 한꺼번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모두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교인입니다.

경상남도는 인근 부산, 울산과 함께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3개 시·도가 접촉자 파악과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도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또, 자체 조사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과 정부에서 받은 명단을 포함해 유증상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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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확진자 39명…일가족 감염 되기도
    • 입력 2020-02-27 08:13:00
    • 수정2020-02-27 08:16:02
    아침뉴스타임
[앵커]

경남은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도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 3명이 확진됐고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의료진 확진자가 세 번째로 나와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하루 동안 지금까지 가장 많은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총 39명인데요.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경남 전체로 긴장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남해와 거창 등 청정 지역까지 하나둘 뚫리면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창원에서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

자가격리 중이던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가 확진됐는데, 지난 22일과 23일 확진된 간호사와 의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의료진 확진으로 사흘 동안 임시 폐쇄했다가 재개원한 한마음창원병원은 하루 만에 추가 확진이 확인되면서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2주 정도 입원 환자 90여 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 병원을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창원에서는 10대 손자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일가족 4명이 전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 조사 결과 가족 가운데 40대 엄마가 최근 대구 출장을 다녀왔고, 정확한 감염원인은 추적 중입니다.

경북과 인접하고도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도 한꺼번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모두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교인입니다.

경상남도는 인근 부산, 울산과 함께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3개 시·도가 접촉자 파악과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도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또, 자체 조사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과 정부에서 받은 명단을 포함해 유증상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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