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368명 ‘긴박했던 이송작전’…1명은 고열로 탑승 못해
입력 2020.01.31 (21:32)
수정 2020.01.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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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이송 작전이었던 중국 우한 교민들의 1차 귀국길, 그 긴박했던 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항 출국심사부터 전세기 탑승 후 이륙할 때까지의 영상을 교민들이 KBS에 보내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손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우한 지역 교민들이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한국에서 날아온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섭니다.
출국심사 전, 까다로운 검역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건강 상태를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출국심사를 돕는 항공사 직원들은 방호복과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공항 한쪽에는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준비한 생수와 과자가 놓였습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생각도 못했던 간식들이 딱 준비돼 있어서 '역시 한국답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죠."]
탑승동에 들어서자 노란 조끼를 입은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들을 안내합니다.
드디어 보이는 전세기.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검역이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문진표 내용을 확인하고, 열을 잰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정부가 준비한 고강도 방역 마스크로 바꿔 착용합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절차가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요. 건강진단서라든가 이런 것들도 훨씬 복잡하게 많았었고. 더 복잡하게 체온도 재고 마스크도 갈아 끼우고."]
의료진은 한 사람 한 사람 점검을 마칠 때마다 손을 소독합니다.
기내로 들어서자 하얀 방호복을 입고 두꺼운 마스크를 쓴 승무원들이 교민들을 맞이합니다.
당초 전세기 두 대로 이송하려던 인원이 한 대에 탑승하면서 기내 좌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전세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 나온 교민은 369명이었지만, 1명이 중국 당국 검역에서 고열 판정을 받고 탑승이 불허되면서 모두 368명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이송 작전이었던 중국 우한 교민들의 1차 귀국길, 그 긴박했던 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항 출국심사부터 전세기 탑승 후 이륙할 때까지의 영상을 교민들이 KBS에 보내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손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우한 지역 교민들이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한국에서 날아온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섭니다.
출국심사 전, 까다로운 검역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건강 상태를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출국심사를 돕는 항공사 직원들은 방호복과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공항 한쪽에는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준비한 생수와 과자가 놓였습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생각도 못했던 간식들이 딱 준비돼 있어서 '역시 한국답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죠."]
탑승동에 들어서자 노란 조끼를 입은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들을 안내합니다.
드디어 보이는 전세기.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검역이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문진표 내용을 확인하고, 열을 잰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정부가 준비한 고강도 방역 마스크로 바꿔 착용합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절차가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요. 건강진단서라든가 이런 것들도 훨씬 복잡하게 많았었고. 더 복잡하게 체온도 재고 마스크도 갈아 끼우고."]
의료진은 한 사람 한 사람 점검을 마칠 때마다 손을 소독합니다.
기내로 들어서자 하얀 방호복을 입고 두꺼운 마스크를 쓴 승무원들이 교민들을 맞이합니다.
당초 전세기 두 대로 이송하려던 인원이 한 대에 탑승하면서 기내 좌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전세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 나온 교민은 369명이었지만, 1명이 중국 당국 검역에서 고열 판정을 받고 탑승이 불허되면서 모두 368명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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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교민 368명 ‘긴박했던 이송작전’…1명은 고열로 탑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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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31 2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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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이송 작전이었던 중국 우한 교민들의 1차 귀국길, 그 긴박했던 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항 출국심사부터 전세기 탑승 후 이륙할 때까지의 영상을 교민들이 KBS에 보내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손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우한 지역 교민들이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한국에서 날아온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섭니다.
출국심사 전, 까다로운 검역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건강 상태를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출국심사를 돕는 항공사 직원들은 방호복과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공항 한쪽에는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준비한 생수와 과자가 놓였습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생각도 못했던 간식들이 딱 준비돼 있어서 '역시 한국답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죠."]
탑승동에 들어서자 노란 조끼를 입은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들을 안내합니다.
드디어 보이는 전세기.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검역이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문진표 내용을 확인하고, 열을 잰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정부가 준비한 고강도 방역 마스크로 바꿔 착용합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절차가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요. 건강진단서라든가 이런 것들도 훨씬 복잡하게 많았었고. 더 복잡하게 체온도 재고 마스크도 갈아 끼우고."]
의료진은 한 사람 한 사람 점검을 마칠 때마다 손을 소독합니다.
기내로 들어서자 하얀 방호복을 입고 두꺼운 마스크를 쓴 승무원들이 교민들을 맞이합니다.
당초 전세기 두 대로 이송하려던 인원이 한 대에 탑승하면서 기내 좌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전세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 나온 교민은 369명이었지만, 1명이 중국 당국 검역에서 고열 판정을 받고 탑승이 불허되면서 모두 368명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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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이송 작전이었던 중국 우한 교민들의 1차 귀국길, 그 긴박했던 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항 출국심사부터 전세기 탑승 후 이륙할 때까지의 영상을 교민들이 KBS에 보내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손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우한 지역 교민들이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한국에서 날아온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섭니다.
출국심사 전, 까다로운 검역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건강 상태를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출국심사를 돕는 항공사 직원들은 방호복과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공항 한쪽에는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준비한 생수와 과자가 놓였습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생각도 못했던 간식들이 딱 준비돼 있어서 '역시 한국답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죠."]
탑승동에 들어서자 노란 조끼를 입은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들을 안내합니다.
드디어 보이는 전세기.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검역이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문진표 내용을 확인하고, 열을 잰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정부가 준비한 고강도 방역 마스크로 바꿔 착용합니다.
[귀국 교민/음성변조 : "절차가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요. 건강진단서라든가 이런 것들도 훨씬 복잡하게 많았었고. 더 복잡하게 체온도 재고 마스크도 갈아 끼우고."]
의료진은 한 사람 한 사람 점검을 마칠 때마다 손을 소독합니다.
기내로 들어서자 하얀 방호복을 입고 두꺼운 마스크를 쓴 승무원들이 교민들을 맞이합니다.
당초 전세기 두 대로 이송하려던 인원이 한 대에 탑승하면서 기내 좌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전세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 나온 교민은 369명이었지만, 1명이 중국 당국 검역에서 고열 판정을 받고 탑승이 불허되면서 모두 368명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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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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