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못 박힌 사료를”…영웅 탐지견 사망에 이탈리아 공분 [잇슈 SNS]

입력 2025.07.10 (07:32) 수정 2025.07.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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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9명을 찾아낸 공로로 정부 훈장까지 받았던 경찰 탐지견이 끔찍하게 살해돼 이탈리아 전역이 들끓고 있습니다.

7살 탐지견 브루노는 지난주 금요일 아침 이탈리아 남부 타란토에 있는 수색 구조견 훈련 센터에서 못이 박혀있는 사료를 먹었습니다.

이 사료는 누군가 브루노를 살해하기 위해 고의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소식은 이탈리아 국민의 공분을 샀고 조르자 멜로니 총리 역시 공식 SNS에 브루노를 추모하며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브루노의 살해범을 찾기 위한 검경 합동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브루노의 오랜 훈련사이자 동물 구조 단체를 운영 중인 카레사 씨는 예전부터 불법 투견 일당을 고발하는 자신의 활동을 두고 많은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사건 역시 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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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9명을 찾아낸 공로로 정부 훈장까지 받았던 경찰 탐지견이 끔찍하게 살해돼 이탈리아 전역이 들끓고 있습니다.

7살 탐지견 브루노는 지난주 금요일 아침 이탈리아 남부 타란토에 있는 수색 구조견 훈련 센터에서 못이 박혀있는 사료를 먹었습니다.

이 사료는 누군가 브루노를 살해하기 위해 고의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소식은 이탈리아 국민의 공분을 샀고 조르자 멜로니 총리 역시 공식 SNS에 브루노를 추모하며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브루노의 살해범을 찾기 위한 검경 합동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브루노의 오랜 훈련사이자 동물 구조 단체를 운영 중인 카레사 씨는 예전부터 불법 투견 일당을 고발하는 자신의 활동을 두고 많은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사건 역시 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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