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동네의원이 재택치료자 주치의가 되어드립니다”

입력 2022.01.02 (21:12) 수정 2022.01.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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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에 감염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2만 명이 넘습니다.

이달 중에 동네에 있는 의원들이 이들을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된 어떤 취지랄까 목적 이런 건 어떻게 설명을 좀 주시겠습니까?

[답변]

코로나19 환자 폭증에 따라서 지금 병원급 의료기관이 적정인원이 100명으로 처음에 의사 1인당 잡혀 있었습니다.

그것을 네 배, 다섯 배 넘어서 500명 이상의 환자를 보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에 따라서 담당 직원 분들의 업무 피로도도 굉장히 좀 한계에 도달했고 재택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의 불만도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원래 다니던, 동네 의원에 다니던 만성질환자 분들을 포함한 환자 분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상담을 원래 다니던 동네 의원의 원장선생님께 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원래 타 드시는 약물 뿐 아니라 호흡기 관련 약물까지도 처방을 요청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말고도 앞으로도 감염병 시대에 맞다면 우리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는 적극 담당을 하는 것이 옳지 않나 하는 취지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통합 관리하던 것을 좀 쪼개서 나눠서 관리한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네, 일단은 지금 현재 병원이 각 구로 따지면 한 곳 내지 두 곳에서 500명 이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동네의원이 50군데 내지 100군데가 참여를 함으로써 환자를 한두 명만 보더라도 그 부분에 역량을 충분히 의원급이 발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모델을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환자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네의원이 열 명 안팎의 소수의 환자를 세심하게 살피고자 하는 모델이고요.

[앵커]

그러면 동네 의원 몇 군데가 참여를 합니까?

[답변]

일단은 지난달 중순까지 동네 의원이 신청하신 곳이 1,000곳이 넘는 상황이긴 하죠.

서울만 따져서요.

[앵커]

서울만 1000곳?

[답변]

네.

[앵커]

그러면 그 해당 의원이 날마다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자에게 전화를 해서 상태를 상담하고 이러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지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하루에 두 번 내지 세 번의 전화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고, 그 후에도 환자가 원하시면 언제든지 비대면 진료요청을 하시면 해당 의사가 아주 세심하게 잘 봐드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만약에 상태가 심각해지면 병원으로 이송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되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지금도 초응급 상태의 생명을 다툰다고 생각되시는 환자 분께서는 즉시 119에 이송요청을 하시고 동시에 참여의료기관에 연락을 해주시면 참여의료기관이 가실 수 있는 병상이라든지 가실 수 있는 응급실을 바로 파악해서 안내를 해드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르면 이달 중에 이제 실시를 하는 건데, 우려되는 부분은 없습니까?

잘 진행이 될까요?

[답변]

안타깝게도 실무 행정직원들의 우려가 있어서 좀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사항을 말씀드려야 되겠습니다.

100군데 의료기관이, 의원급이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100배의 행정부담이 늘어난다고 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구 의사회 운영단을 저희가 조직을 했고요.

구 의사회 운영단에서 행정직원과 간호인력을 채용해서 구의사회 운영단이라는 것이 산하에 백 군데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관리한다는 거죠.

[앵커]

네, 오늘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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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동네의원이 재택치료자 주치의가 되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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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02 2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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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에 감염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2만 명이 넘습니다.

이달 중에 동네에 있는 의원들이 이들을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된 어떤 취지랄까 목적 이런 건 어떻게 설명을 좀 주시겠습니까?

[답변]

코로나19 환자 폭증에 따라서 지금 병원급 의료기관이 적정인원이 100명으로 처음에 의사 1인당 잡혀 있었습니다.

그것을 네 배, 다섯 배 넘어서 500명 이상의 환자를 보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에 따라서 담당 직원 분들의 업무 피로도도 굉장히 좀 한계에 도달했고 재택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의 불만도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원래 다니던, 동네 의원에 다니던 만성질환자 분들을 포함한 환자 분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상담을 원래 다니던 동네 의원의 원장선생님께 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원래 타 드시는 약물 뿐 아니라 호흡기 관련 약물까지도 처방을 요청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말고도 앞으로도 감염병 시대에 맞다면 우리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는 적극 담당을 하는 것이 옳지 않나 하는 취지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통합 관리하던 것을 좀 쪼개서 나눠서 관리한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네, 일단은 지금 현재 병원이 각 구로 따지면 한 곳 내지 두 곳에서 500명 이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동네의원이 50군데 내지 100군데가 참여를 함으로써 환자를 한두 명만 보더라도 그 부분에 역량을 충분히 의원급이 발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모델을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환자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네의원이 열 명 안팎의 소수의 환자를 세심하게 살피고자 하는 모델이고요.

[앵커]

그러면 동네 의원 몇 군데가 참여를 합니까?

[답변]

일단은 지난달 중순까지 동네 의원이 신청하신 곳이 1,000곳이 넘는 상황이긴 하죠.

서울만 따져서요.

[앵커]

서울만 1000곳?

[답변]

네.

[앵커]

그러면 그 해당 의원이 날마다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자에게 전화를 해서 상태를 상담하고 이러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지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하루에 두 번 내지 세 번의 전화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고, 그 후에도 환자가 원하시면 언제든지 비대면 진료요청을 하시면 해당 의사가 아주 세심하게 잘 봐드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만약에 상태가 심각해지면 병원으로 이송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되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지금도 초응급 상태의 생명을 다툰다고 생각되시는 환자 분께서는 즉시 119에 이송요청을 하시고 동시에 참여의료기관에 연락을 해주시면 참여의료기관이 가실 수 있는 병상이라든지 가실 수 있는 응급실을 바로 파악해서 안내를 해드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르면 이달 중에 이제 실시를 하는 건데, 우려되는 부분은 없습니까?

잘 진행이 될까요?

[답변]

안타깝게도 실무 행정직원들의 우려가 있어서 좀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사항을 말씀드려야 되겠습니다.

100군데 의료기관이, 의원급이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100배의 행정부담이 늘어난다고 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구 의사회 운영단을 저희가 조직을 했고요.

구 의사회 운영단에서 행정직원과 간호인력을 채용해서 구의사회 운영단이라는 것이 산하에 백 군데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관리한다는 거죠.

[앵커]

네, 오늘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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