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정중동’, 야당은 ‘정책행보’
입력 2021.08.01 (22:05)
수정 2021.08.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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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다음 주 진행되는 여야 주요 일정을 미리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수요일에 대선 경선 후보들의 2차 티비토론이 있습니다.
그동안 후보간 신경전이 너무 뜨거워서 이른바 '원팀 협약식'을 열기도 했었는데, 이번 토론에선 후보들이 어떤 전략들을 갖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는 같은 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음주까지 이걸 마무리짓자고 협상 시한을 밝혀둔 상태입니다.
다음주 일정을 간략히 살펴봤구요,
오늘(1일) 하루 대선후보들은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이걸 종합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역 순회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찾았습니다.
지역 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백제 발언'은 오해였다고 거듭 밝혔고, 전라도는 개혁 민주 세력의 본산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전라가 없다면 민주당은 존재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2차 TV토론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 이행률 95%라는 근거를 못 찾겠다고 주장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무능하다'는 공세에는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신경민/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 "이낙연 총리가 별로 한 일이 없다, 라는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비판)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첫 공개 행보로 2030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청년세대의 사고와 아이디어가 실사구시 실용주의 탈이념에 아주 딱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배웠습니다."]
어제(31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도 회동한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지사직 사퇴에 따른 도정 공백 지적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판하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하는 것이 저의 공직 윤리 면에서는 그 점이 오히려 납득이 안 됩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영업자를 만난 현장 행보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정치적 매표 행위"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정치권 소식입니다.
다음 주 진행되는 여야 주요 일정을 미리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수요일에 대선 경선 후보들의 2차 티비토론이 있습니다.
그동안 후보간 신경전이 너무 뜨거워서 이른바 '원팀 협약식'을 열기도 했었는데, 이번 토론에선 후보들이 어떤 전략들을 갖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는 같은 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음주까지 이걸 마무리짓자고 협상 시한을 밝혀둔 상태입니다.
다음주 일정을 간략히 살펴봤구요,
오늘(1일) 하루 대선후보들은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이걸 종합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역 순회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찾았습니다.
지역 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백제 발언'은 오해였다고 거듭 밝혔고, 전라도는 개혁 민주 세력의 본산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전라가 없다면 민주당은 존재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2차 TV토론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 이행률 95%라는 근거를 못 찾겠다고 주장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무능하다'는 공세에는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신경민/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 "이낙연 총리가 별로 한 일이 없다, 라는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비판)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첫 공개 행보로 2030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청년세대의 사고와 아이디어가 실사구시 실용주의 탈이념에 아주 딱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배웠습니다."]
어제(31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도 회동한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지사직 사퇴에 따른 도정 공백 지적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판하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하는 것이 저의 공직 윤리 면에서는 그 점이 오히려 납득이 안 됩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영업자를 만난 현장 행보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정치적 매표 행위"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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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02 0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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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입니다.
다음 주 진행되는 여야 주요 일정을 미리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수요일에 대선 경선 후보들의 2차 티비토론이 있습니다.
그동안 후보간 신경전이 너무 뜨거워서 이른바 '원팀 협약식'을 열기도 했었는데, 이번 토론에선 후보들이 어떤 전략들을 갖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는 같은 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음주까지 이걸 마무리짓자고 협상 시한을 밝혀둔 상태입니다.
다음주 일정을 간략히 살펴봤구요,
오늘(1일) 하루 대선후보들은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이걸 종합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역 순회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찾았습니다.
지역 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백제 발언'은 오해였다고 거듭 밝혔고, 전라도는 개혁 민주 세력의 본산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전라가 없다면 민주당은 존재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2차 TV토론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 이행률 95%라는 근거를 못 찾겠다고 주장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무능하다'는 공세에는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신경민/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 "이낙연 총리가 별로 한 일이 없다, 라는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비판)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첫 공개 행보로 2030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청년세대의 사고와 아이디어가 실사구시 실용주의 탈이념에 아주 딱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배웠습니다."]
어제(31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도 회동한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지사직 사퇴에 따른 도정 공백 지적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판하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하는 것이 저의 공직 윤리 면에서는 그 점이 오히려 납득이 안 됩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영업자를 만난 현장 행보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정치적 매표 행위"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정치권 소식입니다.
다음 주 진행되는 여야 주요 일정을 미리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수요일에 대선 경선 후보들의 2차 티비토론이 있습니다.
그동안 후보간 신경전이 너무 뜨거워서 이른바 '원팀 협약식'을 열기도 했었는데, 이번 토론에선 후보들이 어떤 전략들을 갖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는 같은 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음주까지 이걸 마무리짓자고 협상 시한을 밝혀둔 상태입니다.
다음주 일정을 간략히 살펴봤구요,
오늘(1일) 하루 대선후보들은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이걸 종합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역 순회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찾았습니다.
지역 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백제 발언'은 오해였다고 거듭 밝혔고, 전라도는 개혁 민주 세력의 본산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전라가 없다면 민주당은 존재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2차 TV토론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 이행률 95%라는 근거를 못 찾겠다고 주장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무능하다'는 공세에는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신경민/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 "이낙연 총리가 별로 한 일이 없다, 라는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비판)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첫 공개 행보로 2030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청년세대의 사고와 아이디어가 실사구시 실용주의 탈이념에 아주 딱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배웠습니다."]
어제(31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도 회동한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지사직 사퇴에 따른 도정 공백 지적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판하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하는 것이 저의 공직 윤리 면에서는 그 점이 오히려 납득이 안 됩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영업자를 만난 현장 행보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정치적 매표 행위"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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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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