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동남아 대도시들, 교민들 목숨건 사투
입력 2021.07.25 (21:33)
수정 2021.07.25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남아시아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트남에선 두 번째 교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시는 마치 정지화면처럼 멈춰섰습니다.
호치민시는 감염이 의심되면 최대 3주까지 마을이나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합니다.
에스텔라하이츠' 아파트에 우리 교민 400여 명이 격리되는 등 천여 명의 교민들이 집에 갇혀 있습니다.
도심 쇼핑몰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음식 배달만 일부 허용되고, 시민들의 외출도 사실상 통제되면서, 식료품 하나 구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호치민에서만 현재 19명의 교민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 숨진 60대 교민도 검사결과 코로나로 확인됐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역시 장례 시설로 이어지는 영구차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률이 무려 40%를 넘으면서 여기저기서 산소통을 찾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원호/봉제협회장 : "교민회등에서 마련한 산소발생기 40여대 중에 매일 서너개씩, 어제도 6대가 교민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출이 됐고..."]
이미 교민 3명이 숨진 가운데, 증세가 심한 교민 6명이 2억 원에 달하는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귀국을 준비중입니다.
방콕에선 시민들이 잇달아 길에 쓰러져 숨지고 있습니다.
밤 9시 통행금지까지 시행중이지만, 입원실이 동날만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현지 우리 공관들은 아직 정점이 오지 않았다며 교민들의 외출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편집:이현모
동남아시아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트남에선 두 번째 교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시는 마치 정지화면처럼 멈춰섰습니다.
호치민시는 감염이 의심되면 최대 3주까지 마을이나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합니다.
에스텔라하이츠' 아파트에 우리 교민 400여 명이 격리되는 등 천여 명의 교민들이 집에 갇혀 있습니다.
도심 쇼핑몰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음식 배달만 일부 허용되고, 시민들의 외출도 사실상 통제되면서, 식료품 하나 구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호치민에서만 현재 19명의 교민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 숨진 60대 교민도 검사결과 코로나로 확인됐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역시 장례 시설로 이어지는 영구차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률이 무려 40%를 넘으면서 여기저기서 산소통을 찾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원호/봉제협회장 : "교민회등에서 마련한 산소발생기 40여대 중에 매일 서너개씩, 어제도 6대가 교민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출이 됐고..."]
이미 교민 3명이 숨진 가운데, 증세가 심한 교민 6명이 2억 원에 달하는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귀국을 준비중입니다.
방콕에선 시민들이 잇달아 길에 쓰러져 숨지고 있습니다.
밤 9시 통행금지까지 시행중이지만, 입원실이 동날만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현지 우리 공관들은 아직 정점이 오지 않았다며 교민들의 외출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편집:이현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멈춰선 동남아 대도시들, 교민들 목숨건 사투
-
- 입력 2021-07-25 21:33:39
- 수정2021-07-25 21:45:24
[앵커]
동남아시아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트남에선 두 번째 교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시는 마치 정지화면처럼 멈춰섰습니다.
호치민시는 감염이 의심되면 최대 3주까지 마을이나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합니다.
에스텔라하이츠' 아파트에 우리 교민 400여 명이 격리되는 등 천여 명의 교민들이 집에 갇혀 있습니다.
도심 쇼핑몰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음식 배달만 일부 허용되고, 시민들의 외출도 사실상 통제되면서, 식료품 하나 구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호치민에서만 현재 19명의 교민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 숨진 60대 교민도 검사결과 코로나로 확인됐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역시 장례 시설로 이어지는 영구차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률이 무려 40%를 넘으면서 여기저기서 산소통을 찾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원호/봉제협회장 : "교민회등에서 마련한 산소발생기 40여대 중에 매일 서너개씩, 어제도 6대가 교민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출이 됐고..."]
이미 교민 3명이 숨진 가운데, 증세가 심한 교민 6명이 2억 원에 달하는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귀국을 준비중입니다.
방콕에선 시민들이 잇달아 길에 쓰러져 숨지고 있습니다.
밤 9시 통행금지까지 시행중이지만, 입원실이 동날만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현지 우리 공관들은 아직 정점이 오지 않았다며 교민들의 외출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편집:이현모
동남아시아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트남에선 두 번째 교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시는 마치 정지화면처럼 멈춰섰습니다.
호치민시는 감염이 의심되면 최대 3주까지 마을이나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합니다.
에스텔라하이츠' 아파트에 우리 교민 400여 명이 격리되는 등 천여 명의 교민들이 집에 갇혀 있습니다.
도심 쇼핑몰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음식 배달만 일부 허용되고, 시민들의 외출도 사실상 통제되면서, 식료품 하나 구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호치민에서만 현재 19명의 교민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 숨진 60대 교민도 검사결과 코로나로 확인됐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역시 장례 시설로 이어지는 영구차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률이 무려 40%를 넘으면서 여기저기서 산소통을 찾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원호/봉제협회장 : "교민회등에서 마련한 산소발생기 40여대 중에 매일 서너개씩, 어제도 6대가 교민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출이 됐고..."]
이미 교민 3명이 숨진 가운데, 증세가 심한 교민 6명이 2억 원에 달하는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귀국을 준비중입니다.
방콕에선 시민들이 잇달아 길에 쓰러져 숨지고 있습니다.
밤 9시 통행금지까지 시행중이지만, 입원실이 동날만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현지 우리 공관들은 아직 정점이 오지 않았다며 교민들의 외출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편집:이현모
-
-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김원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