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망·확진 세계 1위…부활절 집단예배 우려에 폭풍까지

입력 2020.04.12 (21:19) 수정 2020.04.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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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남부 지방에는 홍수와 토네이도까지 예보돼 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며 서로 격려하는 박수소립니다.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에섭니다.

뉴욕 주에서 만 하루 사망자가 8백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체 사망자는 2만 명을 넘었고 확진자도 53만 명이 넘습니다.

미국이 확진자·사망자 모두 세계에서 제일 많습니다.

와이오밍 주를 마지막으로 미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부활절에 앞서 비행기에서 축복이 이뤄지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을 막기위한 종교계의 노력은 계속됐습니다.

[웬스키/대주교 : "우리는 예수님으로 단합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야만 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여전히 집단 예배 강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뉴욕에선 학교를 언제까지 닫을 지를 놓고 시장과 주지사가 딴소립니다.

[블라지오/미 뉴욕 시장 : "뉴욕시 공립학교는 이번 학년도 남은 기간 문을 닫을 것입니다."]

[쿠오모/미 뉴욕 주지사 :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지역과 조율이 이뤄져야 합니다."]

주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남부는 폭풍까지 겹칠 태셉니다.

홍수와 토네이도가 예고됐는데, 피난처에 사람들이 몰리면 코로나 19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측 모델은 지금이 미국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이 그렇다는 거지 더 큰 피해가 올지 실제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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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사망·확진 세계 1위…부활절 집단예배 우려에 폭풍까지
    • 입력 2020-04-12 21:22:16
    • 수정2020-04-13 09:03:55
    뉴스 9
[앵커]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남부 지방에는 홍수와 토네이도까지 예보돼 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며 서로 격려하는 박수소립니다.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에섭니다.

뉴욕 주에서 만 하루 사망자가 8백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체 사망자는 2만 명을 넘었고 확진자도 53만 명이 넘습니다.

미국이 확진자·사망자 모두 세계에서 제일 많습니다.

와이오밍 주를 마지막으로 미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부활절에 앞서 비행기에서 축복이 이뤄지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을 막기위한 종교계의 노력은 계속됐습니다.

[웬스키/대주교 : "우리는 예수님으로 단합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야만 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여전히 집단 예배 강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뉴욕에선 학교를 언제까지 닫을 지를 놓고 시장과 주지사가 딴소립니다.

[블라지오/미 뉴욕 시장 : "뉴욕시 공립학교는 이번 학년도 남은 기간 문을 닫을 것입니다."]

[쿠오모/미 뉴욕 주지사 :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지역과 조율이 이뤄져야 합니다."]

주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남부는 폭풍까지 겹칠 태셉니다.

홍수와 토네이도가 예고됐는데, 피난처에 사람들이 몰리면 코로나 19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측 모델은 지금이 미국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이 그렇다는 거지 더 큰 피해가 올지 실제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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