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 10분 만에 파악” 시스템 공개…외신도 관심
입력 2020.04.10 (21:34)
수정 2020.04.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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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또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빨리 알아내는게 가장 중요하죠.
이걸 단 10분 만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나라가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는데, 특히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시연회,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가동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확진자 개인정보를 입력하자 이동 경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몇시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확진자들의 동선을 함께 분석해 감염원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동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휴대전화의 GPS정보와 카드사 결제 내역 등 위치추적이 가능한 정보가 결합된 데이터 덕분입니다.
기존에 역학조사에 걸렸던 시간은 24시간정도.
어떻게 이렇게 신속한 분석이 가능해진걸까?
기존에는 경찰청을 통해 통신업체에,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정보를 요청하고 허가도 기관을 통해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클릭 한번으로 28개 기관에 연계된 정보를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굉장히 신속 정확성이 향상된 결과를 가지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기자들은 이 시스템을 세계 최고로 평가하는지, 다른 나라와 공유할 계획이 있는지, 또 감시 기술 남용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등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사행활 침해 우려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최소한의 경우만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익진/국토부 도시경제과장 :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든지 대통령직속으로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도적으로 완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넘기면 모든 개인정보는 파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또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빨리 알아내는게 가장 중요하죠.
이걸 단 10분 만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나라가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는데, 특히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시연회,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가동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확진자 개인정보를 입력하자 이동 경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몇시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확진자들의 동선을 함께 분석해 감염원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동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휴대전화의 GPS정보와 카드사 결제 내역 등 위치추적이 가능한 정보가 결합된 데이터 덕분입니다.
기존에 역학조사에 걸렸던 시간은 24시간정도.
어떻게 이렇게 신속한 분석이 가능해진걸까?
기존에는 경찰청을 통해 통신업체에,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정보를 요청하고 허가도 기관을 통해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클릭 한번으로 28개 기관에 연계된 정보를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굉장히 신속 정확성이 향상된 결과를 가지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기자들은 이 시스템을 세계 최고로 평가하는지, 다른 나라와 공유할 계획이 있는지, 또 감시 기술 남용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등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사행활 침해 우려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최소한의 경우만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익진/국토부 도시경제과장 :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든지 대통령직속으로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도적으로 완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넘기면 모든 개인정보는 파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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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0 21:37:55
- 수정2020-04-10 22:10:27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또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빨리 알아내는게 가장 중요하죠.
이걸 단 10분 만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나라가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는데, 특히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시연회,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가동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확진자 개인정보를 입력하자 이동 경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몇시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확진자들의 동선을 함께 분석해 감염원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동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휴대전화의 GPS정보와 카드사 결제 내역 등 위치추적이 가능한 정보가 결합된 데이터 덕분입니다.
기존에 역학조사에 걸렸던 시간은 24시간정도.
어떻게 이렇게 신속한 분석이 가능해진걸까?
기존에는 경찰청을 통해 통신업체에,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정보를 요청하고 허가도 기관을 통해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클릭 한번으로 28개 기관에 연계된 정보를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굉장히 신속 정확성이 향상된 결과를 가지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기자들은 이 시스템을 세계 최고로 평가하는지, 다른 나라와 공유할 계획이 있는지, 또 감시 기술 남용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등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사행활 침해 우려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최소한의 경우만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익진/국토부 도시경제과장 :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든지 대통령직속으로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도적으로 완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넘기면 모든 개인정보는 파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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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또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빨리 알아내는게 가장 중요하죠.
이걸 단 10분 만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나라가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는데, 특히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시연회,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가동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확진자 개인정보를 입력하자 이동 경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몇시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확진자들의 동선을 함께 분석해 감염원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동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휴대전화의 GPS정보와 카드사 결제 내역 등 위치추적이 가능한 정보가 결합된 데이터 덕분입니다.
기존에 역학조사에 걸렸던 시간은 24시간정도.
어떻게 이렇게 신속한 분석이 가능해진걸까?
기존에는 경찰청을 통해 통신업체에,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정보를 요청하고 허가도 기관을 통해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클릭 한번으로 28개 기관에 연계된 정보를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굉장히 신속 정확성이 향상된 결과를 가지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기자들은 이 시스템을 세계 최고로 평가하는지, 다른 나라와 공유할 계획이 있는지, 또 감시 기술 남용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등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사행활 침해 우려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최소한의 경우만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익진/국토부 도시경제과장 :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든지 대통령직속으로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도적으로 완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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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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