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학 싱가포르 각급 학교, 다시 셧다운

입력 2020.04.06 (21:06) 수정 2020.04.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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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도 싱가포르는 개학을 해서 한국 정부가 참고하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싱가포르도 결국 학교 쉬기로 했습니다.

또 대부분 사업체에도 셧다운 조치 내렸는요,

코로나19 다시 퍼지자 방역 대책 강경하게 되돌린 싱가포르 상황, 현지 교민들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가 더 안전하다며 2주 전 개학을 선택한 싱가포르,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학교 문을 다시 닫기로 했습니다.

[김태훈/싱가포르 한인교회 목사 :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이걸 더 강하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모든 학교가 다 온라인 수업으로 바꾸고 졸업식 같은 것도 다 취소하는 것으로..."]

또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법이 마련됐고 필수 업종을 뺀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는 '셧다운'도 전격 시행됩니다.

[김태훈/싱가포르 한인교회 목사 : "재택 근무를 하기에 필요한 모든 자료나 시설이나 이런 장비 이런 것들을 회사가 당연히 제공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부모들과 아이들이 집에 같이 있게 되도록..."]

최근 확진자 급증에 일부 추진하던 일상생활 복귀를 되돌려 다시 방역 조치를 빠르게 강화했습니다.

갑작스런 정책 변화에도 사재기나 일탈 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섬세한 지원책을 펴 혼란을 줄였다는 평가입니다.

[윤덕창/싱가포르 한인회장 : "부동산 소유자한테 세금을 감면해줍니다. 그 세금을 감면해준 폭만큼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도록..."]

한국을 배우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윤덕창/싱가포르 한인회장 : "한국이 가장 투명하고 빠른 대응을 해서 오늘 50명 이하로 확진자가 나온 것을 보고 싱가포르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역 선진국 싱가포르,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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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개학 싱가포르 각급 학교, 다시 셧다운
    • 입력 2020-04-06 21:11:54
    • 수정2020-04-07 0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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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도 싱가포르는 개학을 해서 한국 정부가 참고하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싱가포르도 결국 학교 쉬기로 했습니다. 또 대부분 사업체에도 셧다운 조치 내렸는요, 코로나19 다시 퍼지자 방역 대책 강경하게 되돌린 싱가포르 상황, 현지 교민들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가 더 안전하다며 2주 전 개학을 선택한 싱가포르,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학교 문을 다시 닫기로 했습니다. [김태훈/싱가포르 한인교회 목사 :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이걸 더 강하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모든 학교가 다 온라인 수업으로 바꾸고 졸업식 같은 것도 다 취소하는 것으로..."] 또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법이 마련됐고 필수 업종을 뺀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는 '셧다운'도 전격 시행됩니다. [김태훈/싱가포르 한인교회 목사 : "재택 근무를 하기에 필요한 모든 자료나 시설이나 이런 장비 이런 것들을 회사가 당연히 제공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부모들과 아이들이 집에 같이 있게 되도록..."] 최근 확진자 급증에 일부 추진하던 일상생활 복귀를 되돌려 다시 방역 조치를 빠르게 강화했습니다. 갑작스런 정책 변화에도 사재기나 일탈 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섬세한 지원책을 펴 혼란을 줄였다는 평가입니다. [윤덕창/싱가포르 한인회장 : "부동산 소유자한테 세금을 감면해줍니다. 그 세금을 감면해준 폭만큼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도록..."] 한국을 배우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윤덕창/싱가포르 한인회장 : "한국이 가장 투명하고 빠른 대응을 해서 오늘 50명 이하로 확진자가 나온 것을 보고 싱가포르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역 선진국 싱가포르,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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