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플라스틱·스테인리스 최장 3일 생존…표면소독 중요
입력 2020.03.18 (21:44)
수정 2020.03.19 (0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국립보건원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장 3일간 생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소독제로 잘 닦아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한 확진자가 머물렀던 노래연습장을 뒤이어 방문한 사람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습니다.
마이크 등 표면이 오염된 상태에서 손을 통한 간접접촉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 표면에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 직접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포장지로 쓰이는 '카드보드'지 표면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루정도 생존한 반면 스테인리스스틸과 플라스틱 표면에서 최장 3일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대섭/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일상생활 환경의 표면을 대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물질,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플라스틱 같은 데 위에서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오래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표면을 만진 손으로 눈·코·입에 갖다대면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표면을 잘 소독해줘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가정용 락스나 알코올 희석액을 사용해 표면을 닦아주면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사람들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나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을 비롯해 화장실 변기나 수도꼭지 등을 소독액으로 잘 닦아주는 게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미국 국립보건원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장 3일간 생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소독제로 잘 닦아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한 확진자가 머물렀던 노래연습장을 뒤이어 방문한 사람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습니다.
마이크 등 표면이 오염된 상태에서 손을 통한 간접접촉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 표면에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 직접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포장지로 쓰이는 '카드보드'지 표면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루정도 생존한 반면 스테인리스스틸과 플라스틱 표면에서 최장 3일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대섭/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일상생활 환경의 표면을 대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물질,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플라스틱 같은 데 위에서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오래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표면을 만진 손으로 눈·코·입에 갖다대면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표면을 잘 소독해줘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가정용 락스나 알코올 희석액을 사용해 표면을 닦아주면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사람들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나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을 비롯해 화장실 변기나 수도꼭지 등을 소독액으로 잘 닦아주는 게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바이러스, 플라스틱·스테인리스 최장 3일 생존…표면소독 중요
-
- 입력 2020-03-18 21:50:27
- 수정2020-03-19 09:26:49
[앵커]
미국 국립보건원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장 3일간 생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소독제로 잘 닦아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한 확진자가 머물렀던 노래연습장을 뒤이어 방문한 사람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습니다.
마이크 등 표면이 오염된 상태에서 손을 통한 간접접촉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 표면에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 직접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포장지로 쓰이는 '카드보드'지 표면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루정도 생존한 반면 스테인리스스틸과 플라스틱 표면에서 최장 3일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대섭/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일상생활 환경의 표면을 대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물질,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플라스틱 같은 데 위에서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오래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표면을 만진 손으로 눈·코·입에 갖다대면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표면을 잘 소독해줘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가정용 락스나 알코올 희석액을 사용해 표면을 닦아주면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사람들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나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을 비롯해 화장실 변기나 수도꼭지 등을 소독액으로 잘 닦아주는 게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박광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