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눈] 학사일정 차질 불가피…대입일정은 어떻게?
입력 2020.03.17 (21:21)
수정 2020.03.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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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어제(16일)부터 휴교를 마치고 문을 연 일본 일부 지역 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집과 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2주 더 연기했습니다.
[유은혜/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는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으며 학생으로 시작해서 가정을 거쳐 사회적 전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저희 교육부는 존중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현재 352명으로 사망이나 중증환자는 없지만, 학교가 '조용한 전파'의 발생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학생용 마스크 구하느라 마음 졸인 학부모들은 잠시 마음을 놓게 됐지만 수능시험을 비롯한 내신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또 다시 공백이 생긴 돌봄 문제를 어떻게 꼼꼼히 챙겨낼 것인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차례로 살펴보죠.
우선 학사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 건지 천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학생이 없는 텅 빈 교실, 당분간 계속됩니다.
학생이 있는 가정의 힘겨운 시간도 이어집니다.
[학부모/경기도 시흥시 : "그냥 아이들끼리 놀라고 그러고 그냥...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데 영어학원만 다니나 보더라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 학교의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3차례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은 5주나 늦게 시작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입니다.
최대 10일까지 줄일 수 있게 됐지만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치러지던 중간고사도 미뤄지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4주 동안이던 여름방학도 올해는 2주로 줄 가능성이 큽니다.
학사 일정이 순차적으로 늦어지면 대입 일정 조정도 불가피합니다.
우선, 오는 31일 발표 예정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의 발표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매년 8월 31일인 고3 학생들의 1학기 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미뤄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입 수시모집 일정도 함께 늦춰집니다.
[고3 학생/음성변조 : "불안하기도 하고 손해 보는 느낌도 있고... 선생님들도 계속 상황이 바뀌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하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개학 일정이 또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을 구성해 개학 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원격 학습을 시행해 수업 공백을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어제(16일)부터 휴교를 마치고 문을 연 일본 일부 지역 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집과 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2주 더 연기했습니다.
[유은혜/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는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으며 학생으로 시작해서 가정을 거쳐 사회적 전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저희 교육부는 존중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현재 352명으로 사망이나 중증환자는 없지만, 학교가 '조용한 전파'의 발생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학생용 마스크 구하느라 마음 졸인 학부모들은 잠시 마음을 놓게 됐지만 수능시험을 비롯한 내신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또 다시 공백이 생긴 돌봄 문제를 어떻게 꼼꼼히 챙겨낼 것인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차례로 살펴보죠.
우선 학사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 건지 천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학생이 없는 텅 빈 교실, 당분간 계속됩니다.
학생이 있는 가정의 힘겨운 시간도 이어집니다.
[학부모/경기도 시흥시 : "그냥 아이들끼리 놀라고 그러고 그냥...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데 영어학원만 다니나 보더라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 학교의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3차례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은 5주나 늦게 시작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입니다.
최대 10일까지 줄일 수 있게 됐지만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치러지던 중간고사도 미뤄지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4주 동안이던 여름방학도 올해는 2주로 줄 가능성이 큽니다.
학사 일정이 순차적으로 늦어지면 대입 일정 조정도 불가피합니다.
우선, 오는 31일 발표 예정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의 발표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매년 8월 31일인 고3 학생들의 1학기 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미뤄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입 수시모집 일정도 함께 늦춰집니다.
[고3 학생/음성변조 : "불안하기도 하고 손해 보는 느낌도 있고... 선생님들도 계속 상황이 바뀌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하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개학 일정이 또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을 구성해 개학 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원격 학습을 시행해 수업 공백을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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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어제(16일)부터 휴교를 마치고 문을 연 일본 일부 지역 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집과 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2주 더 연기했습니다.
[유은혜/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는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으며 학생으로 시작해서 가정을 거쳐 사회적 전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저희 교육부는 존중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현재 352명으로 사망이나 중증환자는 없지만, 학교가 '조용한 전파'의 발생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학생용 마스크 구하느라 마음 졸인 학부모들은 잠시 마음을 놓게 됐지만 수능시험을 비롯한 내신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또 다시 공백이 생긴 돌봄 문제를 어떻게 꼼꼼히 챙겨낼 것인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차례로 살펴보죠.
우선 학사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 건지 천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학생이 없는 텅 빈 교실, 당분간 계속됩니다.
학생이 있는 가정의 힘겨운 시간도 이어집니다.
[학부모/경기도 시흥시 : "그냥 아이들끼리 놀라고 그러고 그냥...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데 영어학원만 다니나 보더라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 학교의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3차례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은 5주나 늦게 시작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입니다.
최대 10일까지 줄일 수 있게 됐지만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치러지던 중간고사도 미뤄지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4주 동안이던 여름방학도 올해는 2주로 줄 가능성이 큽니다.
학사 일정이 순차적으로 늦어지면 대입 일정 조정도 불가피합니다.
우선, 오는 31일 발표 예정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의 발표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매년 8월 31일인 고3 학생들의 1학기 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미뤄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입 수시모집 일정도 함께 늦춰집니다.
[고3 학생/음성변조 : "불안하기도 하고 손해 보는 느낌도 있고... 선생님들도 계속 상황이 바뀌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하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개학 일정이 또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을 구성해 개학 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원격 학습을 시행해 수업 공백을 줄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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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어제(16일)부터 휴교를 마치고 문을 연 일본 일부 지역 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집과 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2주 더 연기했습니다.
[유은혜/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는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으며 학생으로 시작해서 가정을 거쳐 사회적 전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저희 교육부는 존중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현재 352명으로 사망이나 중증환자는 없지만, 학교가 '조용한 전파'의 발생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학생용 마스크 구하느라 마음 졸인 학부모들은 잠시 마음을 놓게 됐지만 수능시험을 비롯한 내신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또 다시 공백이 생긴 돌봄 문제를 어떻게 꼼꼼히 챙겨낼 것인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차례로 살펴보죠.
우선 학사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 건지 천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학생이 없는 텅 빈 교실, 당분간 계속됩니다.
학생이 있는 가정의 힘겨운 시간도 이어집니다.
[학부모/경기도 시흥시 : "그냥 아이들끼리 놀라고 그러고 그냥...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데 영어학원만 다니나 보더라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 학교의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3차례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은 5주나 늦게 시작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입니다.
최대 10일까지 줄일 수 있게 됐지만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치러지던 중간고사도 미뤄지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4주 동안이던 여름방학도 올해는 2주로 줄 가능성이 큽니다.
학사 일정이 순차적으로 늦어지면 대입 일정 조정도 불가피합니다.
우선, 오는 31일 발표 예정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의 발표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매년 8월 31일인 고3 학생들의 1학기 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미뤄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입 수시모집 일정도 함께 늦춰집니다.
[고3 학생/음성변조 : "불안하기도 하고 손해 보는 느낌도 있고... 선생님들도 계속 상황이 바뀌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하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개학 일정이 또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을 구성해 개학 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원격 학습을 시행해 수업 공백을 줄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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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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