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요”…12일 만에 집으로
입력 2020.03.08 (21:32)
수정 2020.03.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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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 돼 왔던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이 오늘(8일) 격리해제됐습니다.
"공기가 이렇게 신선한 줄 몰랐다" 12일만에 바깥으로 나온 병원 직원의 소감이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잇단 의료진 확진 판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출입이 봉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82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은 응급차량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보호자와 의료진들은 격리생활 동안 쓰던 짐을 챙겨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단 격리된 지 12일 만입니다.
[배규민/한마음창원병원 직원 : "환자분들은 '이겨내 보자' 독려해주시기도 해서 직원들이 힘을 많이 얻었고요. 공기가 이렇게 신선할 줄은 이번에 느꼈습니다."]
[김용준/퇴원 환자 : "답답했어요. 다 같이 마스크 쓰고 조심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격리 기간 철저히 외부와 차단돼 24시간 힘겹게 병마와 싸웠던 환자와, 그들을 지켰던 의료진의 모습이 휴대전화로 생생히 공개돼 국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충식/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 "만의 하나라는 사태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고 이중삼중으로 해서 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내부 방역 소독 작업을 한 뒤 11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 돼 왔던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이 오늘(8일) 격리해제됐습니다.
"공기가 이렇게 신선한 줄 몰랐다" 12일만에 바깥으로 나온 병원 직원의 소감이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잇단 의료진 확진 판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출입이 봉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82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은 응급차량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보호자와 의료진들은 격리생활 동안 쓰던 짐을 챙겨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단 격리된 지 12일 만입니다.
[배규민/한마음창원병원 직원 : "환자분들은 '이겨내 보자' 독려해주시기도 해서 직원들이 힘을 많이 얻었고요. 공기가 이렇게 신선할 줄은 이번에 느꼈습니다."]
[김용준/퇴원 환자 : "답답했어요. 다 같이 마스크 쓰고 조심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격리 기간 철저히 외부와 차단돼 24시간 힘겹게 병마와 싸웠던 환자와, 그들을 지켰던 의료진의 모습이 휴대전화로 생생히 공개돼 국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충식/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 "만의 하나라는 사태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고 이중삼중으로 해서 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내부 방역 소독 작업을 한 뒤 11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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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했어요”…12일 만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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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8 22:02:45
[앵커]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 돼 왔던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이 오늘(8일) 격리해제됐습니다.
"공기가 이렇게 신선한 줄 몰랐다" 12일만에 바깥으로 나온 병원 직원의 소감이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잇단 의료진 확진 판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출입이 봉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82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은 응급차량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보호자와 의료진들은 격리생활 동안 쓰던 짐을 챙겨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단 격리된 지 12일 만입니다.
[배규민/한마음창원병원 직원 : "환자분들은 '이겨내 보자' 독려해주시기도 해서 직원들이 힘을 많이 얻었고요. 공기가 이렇게 신선할 줄은 이번에 느꼈습니다."]
[김용준/퇴원 환자 : "답답했어요. 다 같이 마스크 쓰고 조심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격리 기간 철저히 외부와 차단돼 24시간 힘겹게 병마와 싸웠던 환자와, 그들을 지켰던 의료진의 모습이 휴대전화로 생생히 공개돼 국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충식/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 "만의 하나라는 사태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고 이중삼중으로 해서 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내부 방역 소독 작업을 한 뒤 11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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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 돼 왔던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이 오늘(8일) 격리해제됐습니다.
"공기가 이렇게 신선한 줄 몰랐다" 12일만에 바깥으로 나온 병원 직원의 소감이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잇단 의료진 확진 판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출입이 봉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82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은 응급차량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보호자와 의료진들은 격리생활 동안 쓰던 짐을 챙겨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단 격리된 지 12일 만입니다.
[배규민/한마음창원병원 직원 : "환자분들은 '이겨내 보자' 독려해주시기도 해서 직원들이 힘을 많이 얻었고요. 공기가 이렇게 신선할 줄은 이번에 느꼈습니다."]
[김용준/퇴원 환자 : "답답했어요. 다 같이 마스크 쓰고 조심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격리 기간 철저히 외부와 차단돼 24시간 힘겹게 병마와 싸웠던 환자와, 그들을 지켰던 의료진의 모습이 휴대전화로 생생히 공개돼 국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충식/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 "만의 하나라는 사태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고 이중삼중으로 해서 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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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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