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95% 검사완료…“미검사 인원 고발”
입력 2020.03.08 (21:03)
수정 2020.03.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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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확진자 추세, 보건당국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명, 들어보시죠.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확산세가 꺾였다,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며, 많은 환자가 새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의 확산세를 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텐데, 대구시도 연일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신천지 신도 90여명에게 내일(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한 건 지난달 중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째 환자 기점으로 시작된 이른바 '슈퍼 전파 사건'이 일어난 뒤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대구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천 462명으로, 이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62%를 차지합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를 고발한 끝에 신도 만 7백19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지금까지 95%에 대한 검체 검사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신도는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는 상황.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90여 명의 신도는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3월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분들은 전원 고발 조치할 것임을 행정명령으로 고지한 바 있습니다."]
또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도 23명을 경찰에 추가로 의뢰해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숨어 있는 신천지 위장 시설을 모두 조사하는 한편 제출된 신도 명단에서 누락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재미가 없어 더는 가지 않았다 나는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추적해서 이분들 조사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신천지 교회는 신도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보건당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연락 두절, 이탈행위를 한 자는 사태가 끝난 뒤에도 예배출석을 금지한다"며 교회 차원의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런 확진자 추세, 보건당국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명, 들어보시죠.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확산세가 꺾였다,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며, 많은 환자가 새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의 확산세를 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텐데, 대구시도 연일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신천지 신도 90여명에게 내일(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한 건 지난달 중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째 환자 기점으로 시작된 이른바 '슈퍼 전파 사건'이 일어난 뒤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대구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천 462명으로, 이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62%를 차지합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를 고발한 끝에 신도 만 7백19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지금까지 95%에 대한 검체 검사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신도는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는 상황.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90여 명의 신도는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3월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분들은 전원 고발 조치할 것임을 행정명령으로 고지한 바 있습니다."]
또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도 23명을 경찰에 추가로 의뢰해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숨어 있는 신천지 위장 시설을 모두 조사하는 한편 제출된 신도 명단에서 누락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재미가 없어 더는 가지 않았다 나는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추적해서 이분들 조사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신천지 교회는 신도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보건당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연락 두절, 이탈행위를 한 자는 사태가 끝난 뒤에도 예배출석을 금지한다"며 교회 차원의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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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신도 95% 검사완료…“미검사 인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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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8 21:06:15
- 수정2020-03-08 22:02:45
[앵커]
이런 확진자 추세, 보건당국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명, 들어보시죠.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확산세가 꺾였다,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며, 많은 환자가 새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의 확산세를 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텐데, 대구시도 연일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신천지 신도 90여명에게 내일(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한 건 지난달 중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째 환자 기점으로 시작된 이른바 '슈퍼 전파 사건'이 일어난 뒤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대구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천 462명으로, 이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62%를 차지합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를 고발한 끝에 신도 만 7백19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지금까지 95%에 대한 검체 검사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신도는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는 상황.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90여 명의 신도는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3월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분들은 전원 고발 조치할 것임을 행정명령으로 고지한 바 있습니다."]
또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도 23명을 경찰에 추가로 의뢰해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숨어 있는 신천지 위장 시설을 모두 조사하는 한편 제출된 신도 명단에서 누락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재미가 없어 더는 가지 않았다 나는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추적해서 이분들 조사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신천지 교회는 신도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보건당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연락 두절, 이탈행위를 한 자는 사태가 끝난 뒤에도 예배출석을 금지한다"며 교회 차원의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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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명, 들어보시죠.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확산세가 꺾였다,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며, 많은 환자가 새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의 확산세를 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텐데, 대구시도 연일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신천지 신도 90여명에게 내일(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한 건 지난달 중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째 환자 기점으로 시작된 이른바 '슈퍼 전파 사건'이 일어난 뒤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대구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천 462명으로, 이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62%를 차지합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를 고발한 끝에 신도 만 7백19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지금까지 95%에 대한 검체 검사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신도는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는 상황.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90여 명의 신도는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모두 고발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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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도 23명을 경찰에 추가로 의뢰해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숨어 있는 신천지 위장 시설을 모두 조사하는 한편 제출된 신도 명단에서 누락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재미가 없어 더는 가지 않았다 나는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추적해서 이분들 조사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신천지 교회는 신도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보건당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연락 두절, 이탈행위를 한 자는 사태가 끝난 뒤에도 예배출석을 금지한다"며 교회 차원의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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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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