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이겨요!…‘코로나 예방품·마스크’ 지원

입력 2020.03.07 (07:39) 수정 2020.03.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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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60대 이상 고령 사망자들이 잇따르자, 자원봉사자들이 혼자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코로나 예방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급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만드는 도움의 손길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도 못 나가는 김금순 할머니에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체온도 확인해주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선물 보따리를 전했습니다.

[김금순/84세 : "형제보다 낫고,자식들 보다도 나아.약품 떨어진 것도 가져다 주고."]

이 선물을 준비한 것은 대한적십자사의 자원봉사자들.

마스크와 향균비누에 비상식량을 넣어 천여 개의 감염병 예방품을 만들었습니다.

[김경순/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협의회장 : "너무 우울해하고 계시더라고요.그래서, 기운을 내시라고 이런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인천의 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수제 마스크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기농 원단으로 만든 면에 재봉틀로 꼼꼼하게 모양을 만들고, 정전기 필터까지 끼우면 훌륭한 `면 마스크`가 완성됩니다.

매일 300장씩 어려운 이웃에 전해집니다.

[김주열/옷수선봉사단 회장 : "1장이나 2장이라도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면 좋겠어요."]

대구.경북의 중증 환자들을 받아들여 치료해주고 있는 인천시는 마스크와 도시락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마스크를)대구에 만 개,경북 지역에 5천 개,보건용 마스크는 각각 천 개씩 지원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면 마스크`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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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를 이겨요!…‘코로나 예방품·마스크’ 지원
    • 입력 2020-03-07 07:41:55
    • 수정2020-03-07 0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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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60대 이상 고령 사망자들이 잇따르자, 자원봉사자들이 혼자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코로나 예방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급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만드는 도움의 손길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도 못 나가는 김금순 할머니에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체온도 확인해주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선물 보따리를 전했습니다.

[김금순/84세 : "형제보다 낫고,자식들 보다도 나아.약품 떨어진 것도 가져다 주고."]

이 선물을 준비한 것은 대한적십자사의 자원봉사자들.

마스크와 향균비누에 비상식량을 넣어 천여 개의 감염병 예방품을 만들었습니다.

[김경순/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협의회장 : "너무 우울해하고 계시더라고요.그래서, 기운을 내시라고 이런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인천의 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수제 마스크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기농 원단으로 만든 면에 재봉틀로 꼼꼼하게 모양을 만들고, 정전기 필터까지 끼우면 훌륭한 `면 마스크`가 완성됩니다.

매일 300장씩 어려운 이웃에 전해집니다.

[김주열/옷수선봉사단 회장 : "1장이나 2장이라도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면 좋겠어요."]

대구.경북의 중증 환자들을 받아들여 치료해주고 있는 인천시는 마스크와 도시락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마스크를)대구에 만 개,경북 지역에 5천 개,보건용 마스크는 각각 천 개씩 지원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면 마스크`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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