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상황
입력 2020.03.06 (19:02)
수정 2020.03.06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상황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에도 대구에서 80대 남성이 한 명 사망한 가운데,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박진영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490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67명, 경북 1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 6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6명의 환자가, 경북에서는 38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경북에서 33명은, 기존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로써 이들은 모두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완치판정 소식이 들려 다행입니다.
그런데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나이 든 노인이 많은 요양원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입소자 39명과 요양보호사 9명 등 5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경산의 행복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구요.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노인 요양병원에 격리돼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85살 환자는 지난 4일 병세가 악화돼 숨졌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집단생활 시설 감염이 잇따르자 경상북도는 다음 주부터 2주동안, 도내 집단생활시설 580여 곳에 대해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상황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에도 대구에서 80대 남성이 한 명 사망한 가운데,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박진영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490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67명, 경북 1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 6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6명의 환자가, 경북에서는 38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경북에서 33명은, 기존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로써 이들은 모두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완치판정 소식이 들려 다행입니다.
그런데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나이 든 노인이 많은 요양원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입소자 39명과 요양보호사 9명 등 5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경산의 행복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구요.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노인 요양병원에 격리돼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85살 환자는 지난 4일 병세가 악화돼 숨졌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집단생활 시설 감염이 잇따르자 경상북도는 다음 주부터 2주동안, 도내 집단생활시설 580여 곳에 대해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대구경북 상황
-
- 입력 2020-03-06 19:04:27
- 수정2020-03-06 20:10:34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상황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에도 대구에서 80대 남성이 한 명 사망한 가운데,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박진영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490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67명, 경북 1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 6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6명의 환자가, 경북에서는 38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경북에서 33명은, 기존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로써 이들은 모두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완치판정 소식이 들려 다행입니다.
그런데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나이 든 노인이 많은 요양원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입소자 39명과 요양보호사 9명 등 5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경산의 행복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구요.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노인 요양병원에 격리돼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85살 환자는 지난 4일 병세가 악화돼 숨졌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집단생활 시설 감염이 잇따르자 경상북도는 다음 주부터 2주동안, 도내 집단생활시설 580여 곳에 대해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상황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에도 대구에서 80대 남성이 한 명 사망한 가운데,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박진영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490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67명, 경북 1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 6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6명의 환자가, 경북에서는 38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경북에서 33명은, 기존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로써 이들은 모두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완치판정 소식이 들려 다행입니다.
그런데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나이 든 노인이 많은 요양원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입소자 39명과 요양보호사 9명 등 5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경산의 행복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구요.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노인 요양병원에 격리돼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85살 환자는 지난 4일 병세가 악화돼 숨졌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집단생활 시설 감염이 잇따르자 경상북도는 다음 주부터 2주동안, 도내 집단생활시설 580여 곳에 대해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jyp@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