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종 코로나에 금강산 남측시설 철거 연기” 통보
입력 2020.01.31 (22:02)
수정 2020.01.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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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중단한데 이어 오늘(31일)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일정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시에 중국과의 모든 교통편 운행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성에 있는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어제(30일)부터 잠정 중단한 남북.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어젯(30일)밤 바로 서울-평양 간 별도의 전화와 팩스 선을 개통했습니다.
북한은 어젯(30일)밤 시험통화 직후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상기/통일부 대변인 직무대행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지구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 이행을 미룰 정도로 북한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실제 북한은 사실상 모든 국경을 폐쇄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SNS를 통해 북한 정부가 오늘(31일)부터 중국을 잇는 모든 항공과 열차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북중 접경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리는 등 주민들에게도 경각심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나라와 인접하고 있는 중국의 랴오닝성, 흑룡강성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속출되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4명이었던 감염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평양에 지국이 있는 AP통신은 평양시민들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중단한데 이어 오늘(31일)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일정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시에 중국과의 모든 교통편 운행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성에 있는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어제(30일)부터 잠정 중단한 남북.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어젯(30일)밤 바로 서울-평양 간 별도의 전화와 팩스 선을 개통했습니다.
북한은 어젯(30일)밤 시험통화 직후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상기/통일부 대변인 직무대행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지구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 이행을 미룰 정도로 북한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실제 북한은 사실상 모든 국경을 폐쇄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SNS를 통해 북한 정부가 오늘(31일)부터 중국을 잇는 모든 항공과 열차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북중 접경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리는 등 주민들에게도 경각심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나라와 인접하고 있는 중국의 랴오닝성, 흑룡강성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속출되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4명이었던 감염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평양에 지국이 있는 AP통신은 평양시민들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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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31 23:44:43
[앵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중단한데 이어 오늘(31일)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일정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시에 중국과의 모든 교통편 운행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성에 있는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어제(30일)부터 잠정 중단한 남북.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어젯(30일)밤 바로 서울-평양 간 별도의 전화와 팩스 선을 개통했습니다.
북한은 어젯(30일)밤 시험통화 직후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상기/통일부 대변인 직무대행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지구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 이행을 미룰 정도로 북한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실제 북한은 사실상 모든 국경을 폐쇄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SNS를 통해 북한 정부가 오늘(31일)부터 중국을 잇는 모든 항공과 열차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북중 접경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리는 등 주민들에게도 경각심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나라와 인접하고 있는 중국의 랴오닝성, 흑룡강성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속출되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4명이었던 감염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평양에 지국이 있는 AP통신은 평양시민들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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