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확진자 격리병동서 치료 중…설 연휴 방역 대책은?
입력 2020.01.24 (21:03)
수정 2020.0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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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두 번째 확진 환자, 지금 격리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이 환자, 열이나고 인후통이 있었다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환자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는 이곳 병원 8층 격리병동 1인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저희 KBS에 제공해 준 화면인데요,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국인 첫 확진 판정을 받은 55살 남성이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돼 입원하는 모습입니다.
흰색 방호복을 입은 보안요원과 보건소 직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보건소 응급차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체액 전파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호복을 착용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이 걸어서 내린 환자를 휠체어에 태워 격리병상으로 옮겼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엔 설 연휴 기간이지만 마스크를 쓴 의료진들이 병원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내과 의료진들과 감염 관리팀은 전원 출근해 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응급실 앞에는 추가 환자들이 몰려들 경우를 대비해 선별 진료소 역할을 할 컨테이너와 대기 장소로 사용 할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앵커]
설 명절 연휴 기간이라 더 걱정입니다.
방역은 잘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각급 병원의 응급실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고, 우한시를 방문한 환자는 벨을 누르고 의료진을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침과 호흡기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담당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곧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설 연휴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릴 인천국제공항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입국장 전체 소독을 한 번에서 세 번으로 늘리고, 주요 시설물도 매일 두 번씩 소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으로 가는 직항편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앵커]
정부도 긴급회의를 열었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정부도 오늘(24일) 오후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4일) 회의에는 복지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는 검역과정과 증상자들에 대한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이 두 번째 확진 환자, 지금 격리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이 환자, 열이나고 인후통이 있었다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환자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는 이곳 병원 8층 격리병동 1인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저희 KBS에 제공해 준 화면인데요,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국인 첫 확진 판정을 받은 55살 남성이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돼 입원하는 모습입니다.
흰색 방호복을 입은 보안요원과 보건소 직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보건소 응급차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체액 전파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호복을 착용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이 걸어서 내린 환자를 휠체어에 태워 격리병상으로 옮겼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엔 설 연휴 기간이지만 마스크를 쓴 의료진들이 병원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내과 의료진들과 감염 관리팀은 전원 출근해 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응급실 앞에는 추가 환자들이 몰려들 경우를 대비해 선별 진료소 역할을 할 컨테이너와 대기 장소로 사용 할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앵커]
설 명절 연휴 기간이라 더 걱정입니다.
방역은 잘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각급 병원의 응급실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고, 우한시를 방문한 환자는 벨을 누르고 의료진을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침과 호흡기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담당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곧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설 연휴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릴 인천국제공항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입국장 전체 소독을 한 번에서 세 번으로 늘리고, 주요 시설물도 매일 두 번씩 소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으로 가는 직항편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앵커]
정부도 긴급회의를 열었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정부도 오늘(24일) 오후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4일) 회의에는 복지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는 검역과정과 증상자들에 대한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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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4 21:06:12
- 수정2020-01-27 10:17:05
[앵커]
이 두 번째 확진 환자, 지금 격리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이 환자, 열이나고 인후통이 있었다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환자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는 이곳 병원 8층 격리병동 1인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저희 KBS에 제공해 준 화면인데요,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국인 첫 확진 판정을 받은 55살 남성이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돼 입원하는 모습입니다.
흰색 방호복을 입은 보안요원과 보건소 직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보건소 응급차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체액 전파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호복을 착용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이 걸어서 내린 환자를 휠체어에 태워 격리병상으로 옮겼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엔 설 연휴 기간이지만 마스크를 쓴 의료진들이 병원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내과 의료진들과 감염 관리팀은 전원 출근해 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응급실 앞에는 추가 환자들이 몰려들 경우를 대비해 선별 진료소 역할을 할 컨테이너와 대기 장소로 사용 할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앵커]
설 명절 연휴 기간이라 더 걱정입니다.
방역은 잘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각급 병원의 응급실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고, 우한시를 방문한 환자는 벨을 누르고 의료진을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침과 호흡기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담당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곧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설 연휴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릴 인천국제공항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입국장 전체 소독을 한 번에서 세 번으로 늘리고, 주요 시설물도 매일 두 번씩 소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으로 가는 직항편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앵커]
정부도 긴급회의를 열었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정부도 오늘(24일) 오후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4일) 회의에는 복지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는 검역과정과 증상자들에 대한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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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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