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금의환향…4강 비결은 ‘아버지 리더십’
입력 2018.09.06 (21:47)
수정 2018.09.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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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안게임 첫 4강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박항서 매직'의 비결은 따뜻한 '아버지 리더십'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이 등장하자 함성과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른 새벽부터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든 열기에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특별하게 한 것도 없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국민들께서 베트남 축구에 많은 성원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권위를 버리고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박항서 특유의 아버지 리더십은 4강 기적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회 도중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모습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가 있는지 점검하러 의무실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경기에 나갈 선수가 혼자하고 있길래 제가 기구를 달라고 해 직접 마사지해 줬습니다."]
한국전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화제가 됐지만 승부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애국가가 나오는데 (조국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느 상대를 만나든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비해 연봉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빗발칠 정도로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
다음 달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11월 동남아 선수권도 박항서 매직을 꿈꿉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안게임 첫 4강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박항서 매직'의 비결은 따뜻한 '아버지 리더십'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이 등장하자 함성과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른 새벽부터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든 열기에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특별하게 한 것도 없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국민들께서 베트남 축구에 많은 성원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권위를 버리고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박항서 특유의 아버지 리더십은 4강 기적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회 도중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모습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가 있는지 점검하러 의무실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경기에 나갈 선수가 혼자하고 있길래 제가 기구를 달라고 해 직접 마사지해 줬습니다."]
한국전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화제가 됐지만 승부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애국가가 나오는데 (조국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느 상대를 만나든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비해 연봉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빗발칠 정도로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
다음 달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11월 동남아 선수권도 박항서 매직을 꿈꿉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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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딩크’ 박항서 금의환향…4강 비결은 ‘아버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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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6 21:56:11
- 수정2018-09-06 22:01:51
[앵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안게임 첫 4강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박항서 매직'의 비결은 따뜻한 '아버지 리더십'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이 등장하자 함성과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른 새벽부터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든 열기에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특별하게 한 것도 없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국민들께서 베트남 축구에 많은 성원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권위를 버리고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박항서 특유의 아버지 리더십은 4강 기적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회 도중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모습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가 있는지 점검하러 의무실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경기에 나갈 선수가 혼자하고 있길래 제가 기구를 달라고 해 직접 마사지해 줬습니다."]
한국전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화제가 됐지만 승부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애국가가 나오는데 (조국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느 상대를 만나든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비해 연봉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빗발칠 정도로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
다음 달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11월 동남아 선수권도 박항서 매직을 꿈꿉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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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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