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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지를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지금은 모집 정지가 그나마 가장 최선의 수"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내년에 원래 정원 3천 명이 아니라 천 명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교육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이제는 모집 정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전공의들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점점 더 비가역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태를 풀려면 1~2년이 아니라 10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의대 신입생의 휴학 동참 여부에 대해서는 "99% 이상 수업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월 19일 방송)> "어느 과든 간에 2학년, 3학년, 4학년 선배들이 다 수업을 안 듣고 있는데, 1학년 신입생이 들어가서 '나는 어쨌든 간에 지금 윤석열 정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니 수업을 듣겠다' 이게 과연 가능할지,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박 위원장은 "내년이 되면 진짜 파국"이라며 "학생들과 전공의가 군 문제로 입영하고 나면 사태를 해결하고 싶어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정부가 전향적으로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의대 입시 중단 외에 반성과 사과, 책임자 문책이 해결되면 여지가 더 열리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건을 걸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언급한 바 없다"며 "저희의 요구는 그대로 변함없는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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