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휴전’ 압박에도 연일 맹공…트럼프 “14일 중대 성명”
입력 2025.07.11 (17:19)
수정 2025.07.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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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논의가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러시아가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전날 드론 7백여 대를 투입해 개전 이후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불과 하루만,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겁니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는 1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조금이라도 살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휴전 협상 압박에도 보란 듯 공세 수위를 높이는 러시아에 제재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일시 중단했던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공급도 재개했습니다.
무기 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지불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등 외교적 해법도 모색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시 바로 안전보장군을 파견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논의가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러시아가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전날 드론 7백여 대를 투입해 개전 이후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불과 하루만,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겁니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는 1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조금이라도 살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휴전 협상 압박에도 보란 듯 공세 수위를 높이는 러시아에 제재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일시 중단했던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공급도 재개했습니다.
무기 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지불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등 외교적 해법도 모색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시 바로 안전보장군을 파견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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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논의가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러시아가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전날 드론 7백여 대를 투입해 개전 이후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불과 하루만,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겁니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는 1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조금이라도 살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휴전 협상 압박에도 보란 듯 공세 수위를 높이는 러시아에 제재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일시 중단했던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공급도 재개했습니다.
무기 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지불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등 외교적 해법도 모색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시 바로 안전보장군을 파견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논의가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러시아가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전날 드론 7백여 대를 투입해 개전 이후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불과 하루만,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겁니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는 1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조금이라도 살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휴전 협상 압박에도 보란 듯 공세 수위를 높이는 러시아에 제재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일시 중단했던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공급도 재개했습니다.
무기 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지불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등 외교적 해법도 모색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시 바로 안전보장군을 파견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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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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