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 무시’ 푸틴 새 전술…드론·미사일로 포위 폭격
입력 2025.07.11 (11:15)
수정 2025.07.11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휴전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을 무시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새로운 공격 전술을 들고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각 10일 전했습니다.
CNN이 인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텔레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10일 새벽까지 야간 공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드론 400대와 미사일 18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중 8발은 탄도 미사일이었고 6발은 순항 미사일이었습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집중됐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습을 강화해 오긴 했으나 특히 이번 공격에서는 접근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드론들과 미사일들이 서로 다른 고도와 방향에서 키이우로 몰려들었으며,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공격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과거에도 러시아 드론들이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키이우를 공격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드론들이 동시에 몰려들어서 공격 전에 키이우를 사실상 에워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415대의 공습 무기 중 382대를 격추하거나 작동불능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격의 규모와 우크라이나의 방공시스템 현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성공이라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22세 여성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인 9일 러시아는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해졌고 갈수록 더욱 유리해지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국가재난본부 제공]
CNN이 인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텔레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10일 새벽까지 야간 공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드론 400대와 미사일 18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중 8발은 탄도 미사일이었고 6발은 순항 미사일이었습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집중됐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습을 강화해 오긴 했으나 특히 이번 공격에서는 접근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드론들과 미사일들이 서로 다른 고도와 방향에서 키이우로 몰려들었으며,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공격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과거에도 러시아 드론들이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키이우를 공격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드론들이 동시에 몰려들어서 공격 전에 키이우를 사실상 에워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415대의 공습 무기 중 382대를 격추하거나 작동불능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격의 규모와 우크라이나의 방공시스템 현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성공이라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22세 여성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인 9일 러시아는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해졌고 갈수록 더욱 유리해지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국가재난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압박 무시’ 푸틴 새 전술…드론·미사일로 포위 폭격
-
- 입력 2025-07-11 11:15:15
- 수정2025-07-11 11:16:14

우크라이나와 휴전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을 무시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새로운 공격 전술을 들고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각 10일 전했습니다.
CNN이 인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텔레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10일 새벽까지 야간 공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드론 400대와 미사일 18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중 8발은 탄도 미사일이었고 6발은 순항 미사일이었습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집중됐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습을 강화해 오긴 했으나 특히 이번 공격에서는 접근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드론들과 미사일들이 서로 다른 고도와 방향에서 키이우로 몰려들었으며,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공격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과거에도 러시아 드론들이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키이우를 공격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드론들이 동시에 몰려들어서 공격 전에 키이우를 사실상 에워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415대의 공습 무기 중 382대를 격추하거나 작동불능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격의 규모와 우크라이나의 방공시스템 현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성공이라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22세 여성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인 9일 러시아는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해졌고 갈수록 더욱 유리해지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국가재난본부 제공]
CNN이 인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텔레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10일 새벽까지 야간 공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드론 400대와 미사일 18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중 8발은 탄도 미사일이었고 6발은 순항 미사일이었습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집중됐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습을 강화해 오긴 했으나 특히 이번 공격에서는 접근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드론들과 미사일들이 서로 다른 고도와 방향에서 키이우로 몰려들었으며,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공격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과거에도 러시아 드론들이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키이우를 공격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드론들이 동시에 몰려들어서 공격 전에 키이우를 사실상 에워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415대의 공습 무기 중 382대를 격추하거나 작동불능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격의 규모와 우크라이나의 방공시스템 현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성공이라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22세 여성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인 9일 러시아는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해졌고 갈수록 더욱 유리해지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국가재난본부 제공]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