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해수부, 고수온 위기 ‘경계’로 격상 외

입력 2025.07.10 (19:20) 수정 2025.07.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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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 연안의 바닷물 온도가 27도를 웃돌면서 해양수산부가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는 어제 오전 9시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주 연안과 일부 연안, 서남해 내만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수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동 노동자 폭염 쉼터 운영 시간 확대

제주도가 최근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의 운영시간을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혼디쉼팡은 평일에는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 4시간씩 앞당겨 낮 12시부터 문을 엽니다.

제주도는 또 폭염 취약 직군인 건설 현장과 물류, 공항만 등 야외 근로자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삼다수 만 천여 개를 공급하고 온열질환 취약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서 냉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주 자살률 전국 가장 높아…“지난해 232명”

제주지역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자살자 수는 232명으로 10만 명당 34.7명 수준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차 추경에서 자살예방 사업 지원 예산을 편성하며 지자체에 신속한 예산 집행을 요청했습니다.

‘사려물 습지’ 중장비 정비 논란 현장 조사

어제(9일) KBS에서 보도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사려물 습지' 정비 논란과 관련해 현장점검이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난산리 '사려물 습지'를 중장비로 정비하기 전에 관련 부서 검토를 받았지만 계획보다 넓은 면적이 정비되는 등 문제가 나타났다며, 다음 주 습지 전문가 3~4명과 현장 조사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습지 복원을 위한 정비에는 4천7백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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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해수부, 고수온 위기 ‘경계’로 격상 외
    • 입력 2025-07-10 19:20:04
    • 수정2025-07-10 19:51:48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 연안의 바닷물 온도가 27도를 웃돌면서 해양수산부가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는 어제 오전 9시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주 연안과 일부 연안, 서남해 내만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수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동 노동자 폭염 쉼터 운영 시간 확대

제주도가 최근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의 운영시간을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혼디쉼팡은 평일에는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 4시간씩 앞당겨 낮 12시부터 문을 엽니다.

제주도는 또 폭염 취약 직군인 건설 현장과 물류, 공항만 등 야외 근로자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삼다수 만 천여 개를 공급하고 온열질환 취약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서 냉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주 자살률 전국 가장 높아…“지난해 232명”

제주지역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자살자 수는 232명으로 10만 명당 34.7명 수준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차 추경에서 자살예방 사업 지원 예산을 편성하며 지자체에 신속한 예산 집행을 요청했습니다.

‘사려물 습지’ 중장비 정비 논란 현장 조사

어제(9일) KBS에서 보도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사려물 습지' 정비 논란과 관련해 현장점검이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난산리 '사려물 습지'를 중장비로 정비하기 전에 관련 부서 검토를 받았지만 계획보다 넓은 면적이 정비되는 등 문제가 나타났다며, 다음 주 습지 전문가 3~4명과 현장 조사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습지 복원을 위한 정비에는 4천7백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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