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조 추경’ 국무회의 의결…이 대통령 “국민 삶 마중물”

입력 2025.07.05 (21:02) 수정 2025.07.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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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회복 지원금, 이른바 소비쿠폰이 전 국민에게 지급됩니다.

오는 21일부텁니다.

이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 오늘(5일) 국무회의까지 통과했습니다.

휴일에 열린 긴급 국무회의 현장 먼저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이지만 예정에 없던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어젯밤(4일) 국회를 통과한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곧바로 의결해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서 현장에, 우리 국민들의 삶에 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어서 주말에 갑자기 하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이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집행을 지시했습니다.

추경안의 핵심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준 국회의 결단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서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추경안은 민주당 주도로 의결됐습니다.

전임 정부 시절 전액 삭감한 검찰 특활비를 일부 되살린 데 대해서는, 검찰개혁 입법 이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이 반영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특활비가 포함된 것에 대해 향후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김민석 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서 지금 이 나라가 처한 각종의 위기들을 잘 이겨내고…."]

김 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실현하는 참모장으로서,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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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8조 추경’ 국무회의 의결…이 대통령 “국민 삶 마중물”
    • 입력 2025-07-05 21:02:02
    • 수정2025-07-05 2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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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회복 지원금, 이른바 소비쿠폰이 전 국민에게 지급됩니다.

오는 21일부텁니다.

이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 오늘(5일) 국무회의까지 통과했습니다.

휴일에 열린 긴급 국무회의 현장 먼저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이지만 예정에 없던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어젯밤(4일) 국회를 통과한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곧바로 의결해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서 현장에, 우리 국민들의 삶에 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어서 주말에 갑자기 하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이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집행을 지시했습니다.

추경안의 핵심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준 국회의 결단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서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추경안은 민주당 주도로 의결됐습니다.

전임 정부 시절 전액 삭감한 검찰 특활비를 일부 되살린 데 대해서는, 검찰개혁 입법 이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이 반영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특활비가 포함된 것에 대해 향후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김민석 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서 지금 이 나라가 처한 각종의 위기들을 잘 이겨내고…."]

김 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실현하는 참모장으로서,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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