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명태균 의혹 수사’ 전국 경찰 자료 넘겨 받기로

입력 2025.07.02 (15:24) 수정 2025.07.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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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의혹’ 관련 경찰 사건 기록 전체를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전국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하는 명태균 관련 사건 모두를 이첩해달라는 내용으로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고, 경찰청은 내일(3일) 관련 수사자료를 취합해 특검팀에 넘길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조은희 의원이 서울 서초갑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명 씨가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방배서는 지난달 20일 명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 의원이 건넨 국민의힘 서초갑 책임당원 명부를 활용해 불법 여론조사를 펼쳤는지를 캐물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이 지난 2020년 4·15 총선부터 2022년 6·1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에 10여 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측근들이 대신 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5월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전 소장과 강혜경 전 부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명 씨와 관련한 의혹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명 씨가 2022년 7월 파업이 한창이던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사측에 파업 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명 씨를 고발한 지 5개월 만인 지난 4월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창원중부경찰서는 명 씨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혐의도 수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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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의혹’ 관련 경찰 사건 기록 전체를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전국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하는 명태균 관련 사건 모두를 이첩해달라는 내용으로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고, 경찰청은 내일(3일) 관련 수사자료를 취합해 특검팀에 넘길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조은희 의원이 서울 서초갑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명 씨가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방배서는 지난달 20일 명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 의원이 건넨 국민의힘 서초갑 책임당원 명부를 활용해 불법 여론조사를 펼쳤는지를 캐물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이 지난 2020년 4·15 총선부터 2022년 6·1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에 10여 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측근들이 대신 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5월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전 소장과 강혜경 전 부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명 씨와 관련한 의혹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명 씨가 2022년 7월 파업이 한창이던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사측에 파업 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명 씨를 고발한 지 5개월 만인 지난 4월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창원중부경찰서는 명 씨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혐의도 수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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