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 4개 수사팀, ‘VIP 격노설’ 등 의혹 전방위 수사
입력 2025.07.02 (12:42)
수정 2025.07.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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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이 4개의 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일) 서울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직해병 특검 수사대상 사건은 큰 줄기로 한 사건이지만 수사 인력 분업이 필요해 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1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상병 사망 사건과 동료 해병대원 상해 사건 등 업무상 과실치사 및 치상 사건을, 2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를 수사합니다.
1팀과 2팀은 그간 채 상병 사망 관련 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해온 김성원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고, 강일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총경)은 2팀에서 구명로비 의혹 수사를 담당합니다.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는 수사 3팀은 ‘VIP 격노설’을 비롯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은폐와 회유 등 직무유기·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합니다.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직속 부하였던 박세진 중령은 박상현 공수처 부부장검사와 함께 수사 3팀에서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맡습니다.
군법무관인 신강재 중령이 이끄는 수사 4팀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사건 공소 유지를 담당합니다.
오늘 오전 현판식을 열고 출범해 공식 수사에 돌입한 순직해병 특검은 오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특검보는 “2023년에 채 해병이 사망하게 된 과정부터 수사외압 정황에 이르기까지 임성근 전 사단장은 모든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며 “본인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첫 대상으로 소환했고, 조사를 오늘 하루에 마무리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 조사는 대구지검에서 이 사건 주임검사였던 임상규 검사가 맡는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뿐 아니라 구명로비 의혹, 채 상병 사고 원인에 대한 ‘허위 보고’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일) 서울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직해병 특검 수사대상 사건은 큰 줄기로 한 사건이지만 수사 인력 분업이 필요해 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1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상병 사망 사건과 동료 해병대원 상해 사건 등 업무상 과실치사 및 치상 사건을, 2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를 수사합니다.
1팀과 2팀은 그간 채 상병 사망 관련 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해온 김성원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고, 강일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총경)은 2팀에서 구명로비 의혹 수사를 담당합니다.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는 수사 3팀은 ‘VIP 격노설’을 비롯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은폐와 회유 등 직무유기·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합니다.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직속 부하였던 박세진 중령은 박상현 공수처 부부장검사와 함께 수사 3팀에서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맡습니다.
군법무관인 신강재 중령이 이끄는 수사 4팀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사건 공소 유지를 담당합니다.
오늘 오전 현판식을 열고 출범해 공식 수사에 돌입한 순직해병 특검은 오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특검보는 “2023년에 채 해병이 사망하게 된 과정부터 수사외압 정황에 이르기까지 임성근 전 사단장은 모든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며 “본인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첫 대상으로 소환했고, 조사를 오늘 하루에 마무리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 조사는 대구지검에서 이 사건 주임검사였던 임상규 검사가 맡는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뿐 아니라 구명로비 의혹, 채 상병 사고 원인에 대한 ‘허위 보고’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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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해병 특검 4개 수사팀, ‘VIP 격노설’ 등 의혹 전방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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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2 12:42:23
- 수정2025-07-02 13:01:57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이 4개의 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일) 서울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직해병 특검 수사대상 사건은 큰 줄기로 한 사건이지만 수사 인력 분업이 필요해 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1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상병 사망 사건과 동료 해병대원 상해 사건 등 업무상 과실치사 및 치상 사건을, 2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를 수사합니다.
1팀과 2팀은 그간 채 상병 사망 관련 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해온 김성원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고, 강일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총경)은 2팀에서 구명로비 의혹 수사를 담당합니다.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는 수사 3팀은 ‘VIP 격노설’을 비롯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은폐와 회유 등 직무유기·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합니다.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직속 부하였던 박세진 중령은 박상현 공수처 부부장검사와 함께 수사 3팀에서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맡습니다.
군법무관인 신강재 중령이 이끄는 수사 4팀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사건 공소 유지를 담당합니다.
오늘 오전 현판식을 열고 출범해 공식 수사에 돌입한 순직해병 특검은 오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특검보는 “2023년에 채 해병이 사망하게 된 과정부터 수사외압 정황에 이르기까지 임성근 전 사단장은 모든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며 “본인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첫 대상으로 소환했고, 조사를 오늘 하루에 마무리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 조사는 대구지검에서 이 사건 주임검사였던 임상규 검사가 맡는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뿐 아니라 구명로비 의혹, 채 상병 사고 원인에 대한 ‘허위 보고’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일) 서울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직해병 특검 수사대상 사건은 큰 줄기로 한 사건이지만 수사 인력 분업이 필요해 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1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상병 사망 사건과 동료 해병대원 상해 사건 등 업무상 과실치사 및 치상 사건을, 2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를 수사합니다.
1팀과 2팀은 그간 채 상병 사망 관련 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해온 김성원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고, 강일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총경)은 2팀에서 구명로비 의혹 수사를 담당합니다.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총괄하는 수사 3팀은 ‘VIP 격노설’을 비롯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은폐와 회유 등 직무유기·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합니다.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직속 부하였던 박세진 중령은 박상현 공수처 부부장검사와 함께 수사 3팀에서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맡습니다.
군법무관인 신강재 중령이 이끄는 수사 4팀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사건 공소 유지를 담당합니다.
오늘 오전 현판식을 열고 출범해 공식 수사에 돌입한 순직해병 특검은 오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특검보는 “2023년에 채 해병이 사망하게 된 과정부터 수사외압 정황에 이르기까지 임성근 전 사단장은 모든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며 “본인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첫 대상으로 소환했고, 조사를 오늘 하루에 마무리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 조사는 대구지검에서 이 사건 주임검사였던 임상규 검사가 맡는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뿐 아니라 구명로비 의혹, 채 상병 사고 원인에 대한 ‘허위 보고’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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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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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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