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대통령에게 김민석 지명 철회 요청…의혹 명확히 해소 안 돼”

입력 2025.06.26 (18:58) 수정 2025.06.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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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26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요청에 대해) 대통령은 말이 없었다”면서 “배석자가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0%가 넘는 것을 생각해달라’는 말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황스러운 말”이라며 “아무리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넘는다고 하더라도 아무나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써서는 안 된다. 국민 상식에 맞는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최근 울산 현대차 공장을 다녀온 것을 이야기하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추경과 관련해 지방채 발행 등은 국가의 채무에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차기 지도부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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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대통령에게 김민석 지명 철회 요청…의혹 명확히 해소 안 돼”
    • 입력 2025-06-26 18:58:47
    • 수정2025-06-26 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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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26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요청에 대해) 대통령은 말이 없었다”면서 “배석자가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0%가 넘는 것을 생각해달라’는 말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황스러운 말”이라며 “아무리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넘는다고 하더라도 아무나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써서는 안 된다. 국민 상식에 맞는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최근 울산 현대차 공장을 다녀온 것을 이야기하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추경과 관련해 지방채 발행 등은 국가의 채무에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차기 지도부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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