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ㅏ핫 AI] AI와 여행

입력 2025.06.24 (19:34) 수정 2025.06.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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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 AI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아핫 AI’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나 과잉 정보의 시대, 항공권이나 숙소 비교, 동선 계획 등은 여행의 설렘만큼이나 복잡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AI를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나만의 여행 비서가 되어주는 AI 기술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과거에는 여행을 가려면 여러 웹사이트를 열어두고, 복잡하게 계획을 세웠죠.

이제는 AI 여행 플래너 앱에 대화하듯 말하기만 하면 AI가 계획을 세워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타이완 여행을 가며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을 찾아달라고 하면 AI가 나의 과거 여행 기록이나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일정과 숙소를 추천해 줍니다.

AI 여행 기술 경쟁은 국내에서도 뜨겁습니다.

국내 여행 플랫폼들은 여행 일정 추천이나 고객 응대, 콘텐츠 제작, 호텔 운영까지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천만 건 이상의 숙박 데이터를 학습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일정과 동선을 추천합니다.

해외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언어가 부담이죠.

AI는 이러한 부담도 덜어줍니다.

실시간 번역 AI, 이어버드입니다.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동시통역으로 대화할 수 있죠.

여기에 증강현실, AR 기술이 더해지면 여행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네이버의 트윈 XR 플랫폼입니다.

실제 공간을 3d로 정밀 복제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스마트폰이나 XR기기를 통해 해당 공간의 과거 모습이나 문화 정보를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네이버는 서울 시내 주요 명소의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죠.

서울관광재단은 공식 관광 정보 3만 건을 학습한 AI 챗봇을 '비짓서울' 앱에 탑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 중입니다.

또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가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11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 응답을 제공하는 ‘해치 AI 여행 안내 서비스’도 인깁니다.

AI 번역 엔진과 소형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문맥과 뉘앙스를 반영해 보다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고 있죠.

AI가 덜어주는 보다 편리한 여행.

그러나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 I가 추천하는 정보가 계절에 맞지 않거나, 가짜 리뷰와 진짜 리뷰를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죠.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의 78%가 AI 생성 리뷰의 신뢰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I의 발전이 빠르다고 해도 여전히 인간의 경험과 직관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AI가 예약과 일정 조율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도와주는 실무형 파트너라면, 사람은 감성적 판단과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주도적인 기획자 역할을 맡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기술이 함께 하는 여행, 기술이 주는 혜택을 조금 더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요.

‘아핫 AI’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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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ㅏ핫 AI] AI와 여행
    • 입력 2025-06-24 19:34:31
    • 수정2025-06-24 20:31:12
    뉴스7(부산)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 AI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아핫 AI’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나 과잉 정보의 시대, 항공권이나 숙소 비교, 동선 계획 등은 여행의 설렘만큼이나 복잡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AI를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나만의 여행 비서가 되어주는 AI 기술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과거에는 여행을 가려면 여러 웹사이트를 열어두고, 복잡하게 계획을 세웠죠.

이제는 AI 여행 플래너 앱에 대화하듯 말하기만 하면 AI가 계획을 세워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타이완 여행을 가며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을 찾아달라고 하면 AI가 나의 과거 여행 기록이나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일정과 숙소를 추천해 줍니다.

AI 여행 기술 경쟁은 국내에서도 뜨겁습니다.

국내 여행 플랫폼들은 여행 일정 추천이나 고객 응대, 콘텐츠 제작, 호텔 운영까지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천만 건 이상의 숙박 데이터를 학습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일정과 동선을 추천합니다.

해외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언어가 부담이죠.

AI는 이러한 부담도 덜어줍니다.

실시간 번역 AI, 이어버드입니다.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동시통역으로 대화할 수 있죠.

여기에 증강현실, AR 기술이 더해지면 여행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네이버의 트윈 XR 플랫폼입니다.

실제 공간을 3d로 정밀 복제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스마트폰이나 XR기기를 통해 해당 공간의 과거 모습이나 문화 정보를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네이버는 서울 시내 주요 명소의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죠.

서울관광재단은 공식 관광 정보 3만 건을 학습한 AI 챗봇을 '비짓서울' 앱에 탑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 중입니다.

또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가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11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 응답을 제공하는 ‘해치 AI 여행 안내 서비스’도 인깁니다.

AI 번역 엔진과 소형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문맥과 뉘앙스를 반영해 보다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고 있죠.

AI가 덜어주는 보다 편리한 여행.

그러나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 I가 추천하는 정보가 계절에 맞지 않거나, 가짜 리뷰와 진짜 리뷰를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죠.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의 78%가 AI 생성 리뷰의 신뢰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I의 발전이 빠르다고 해도 여전히 인간의 경험과 직관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AI가 예약과 일정 조율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도와주는 실무형 파트너라면, 사람은 감성적 판단과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주도적인 기획자 역할을 맡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기술이 함께 하는 여행, 기술이 주는 혜택을 조금 더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요.

‘아핫 AI’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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