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0.8% 성장”…기준금리 연2.5%로 인하

입력 2025.05.29 (12:17) 수정 2025.05.29 (1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0.8%로 대폭 낮춰 잡았습니다.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둘 다 개선이 쉽지 않을 거로 봤습니다.

한은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낮췄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낮췄습니다.

올해 두 번째 인하입니다.

2월에 0.25%p 인하를 한 뒤 지난달에는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의 가장 큰 이유는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0.8%로 낮췄습니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 미만으로 낮춘 건 처음입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도 올해 성장률을 0.8%로 예측했고, 8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의 전망치 평균도 4월 말 기준으로 0.8%입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올해 1% 성장도 쉽지 않다는 예측이 대세인 겁니다.

한은은 국내, 국외 모두 긍정적인 대목을 찾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내수 부진은 조금씩 완화되기는 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봤고, 수출 둔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분기에 -0.2% 역성장한 데 이어 지난달 흐름도 비슷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추가 인하 시가와 속도는 대내외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김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은 “올해 0.8% 성장”…기준금리 연2.5%로 인하
    • 입력 2025-05-29 12:17:16
    • 수정2025-05-29 13:17:43
    뉴스 12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0.8%로 대폭 낮춰 잡았습니다.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둘 다 개선이 쉽지 않을 거로 봤습니다.

한은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낮췄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낮췄습니다.

올해 두 번째 인하입니다.

2월에 0.25%p 인하를 한 뒤 지난달에는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의 가장 큰 이유는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0.8%로 낮췄습니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 미만으로 낮춘 건 처음입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도 올해 성장률을 0.8%로 예측했고, 8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의 전망치 평균도 4월 말 기준으로 0.8%입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올해 1% 성장도 쉽지 않다는 예측이 대세인 겁니다.

한은은 국내, 국외 모두 긍정적인 대목을 찾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내수 부진은 조금씩 완화되기는 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봤고, 수출 둔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분기에 -0.2% 역성장한 데 이어 지난달 흐름도 비슷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추가 인하 시가와 속도는 대내외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김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