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총파업 하루 전…막판 협상·비상수송 총력전
입력 2025.05.27 (12:15)
수정 2025.05.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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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노조가 내일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오늘 막판 의견 조율에 들어갑니다.
지자체들은 파업이 현실화될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 운행 등 비상수송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가 오늘 막판 본교섭을 진행합니다.
양 측은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본교섭과 두 차례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
사측은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임금구조 전면 재편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임금 인상률부터 먼저 결정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서울로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현재 진행중인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의 협상이 함께 결렬될 경우, 전국 단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창원, 울산 시내버스는 28일, 전남, 광주 시내버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자체들은 파업 현실화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고 각 자치구들도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해습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를 확보하고,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공영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버스사업자와 지자체 간 '담합 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며, 버스 운영을 지자체가 직접 책임지는 버스 공영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유지영
버스노조가 내일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오늘 막판 의견 조율에 들어갑니다.
지자체들은 파업이 현실화될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 운행 등 비상수송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가 오늘 막판 본교섭을 진행합니다.
양 측은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본교섭과 두 차례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
사측은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임금구조 전면 재편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임금 인상률부터 먼저 결정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서울로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현재 진행중인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의 협상이 함께 결렬될 경우, 전국 단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창원, 울산 시내버스는 28일, 전남, 광주 시내버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자체들은 파업 현실화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고 각 자치구들도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해습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를 확보하고,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공영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버스사업자와 지자체 간 '담합 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며, 버스 운영을 지자체가 직접 책임지는 버스 공영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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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가 내일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오늘 막판 의견 조율에 들어갑니다.
지자체들은 파업이 현실화될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 운행 등 비상수송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가 오늘 막판 본교섭을 진행합니다.
양 측은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본교섭과 두 차례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
사측은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임금구조 전면 재편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임금 인상률부터 먼저 결정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서울로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현재 진행중인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의 협상이 함께 결렬될 경우, 전국 단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창원, 울산 시내버스는 28일, 전남, 광주 시내버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자체들은 파업 현실화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고 각 자치구들도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해습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를 확보하고,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공영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버스사업자와 지자체 간 '담합 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며, 버스 운영을 지자체가 직접 책임지는 버스 공영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유지영
버스노조가 내일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오늘 막판 의견 조율에 들어갑니다.
지자체들은 파업이 현실화될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 운행 등 비상수송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가 오늘 막판 본교섭을 진행합니다.
양 측은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본교섭과 두 차례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
사측은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임금구조 전면 재편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임금 인상률부터 먼저 결정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서울로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현재 진행중인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의 협상이 함께 결렬될 경우, 전국 단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창원, 울산 시내버스는 28일, 전남, 광주 시내버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자체들은 파업 현실화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고 각 자치구들도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해습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를 확보하고,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공영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버스사업자와 지자체 간 '담합 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며, 버스 운영을 지자체가 직접 책임지는 버스 공영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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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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