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역 교통망 개선…각 대선 후보 공약은

입력 2025.05.20 (19:14) 수정 2025.05.20 (2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전주방송총국이 전북의 주요 대선 공약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광역 교통망 개선과 관련한 공약을 점검합니다.

전북의 낙후된 교통 여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죠.

이번 대선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았을까요?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광주 광역시는 지난 2015년, 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이어 2027년부터는 내륙 철도가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반면, 전북과 영남권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 확충, KTX전라선 고속화 등은 지지부진한 상황.

그나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이 최근 개정되면서, 숨통이 트였을 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해안 철도의 단계적 추진,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구축, 전주-완주 간 과학로 확장 등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주-김천 내륙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 세종과 완주, 전남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 등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전북 유세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정치를 하면서 새로 뭐하겠다, 이런 공약 많이 안했어요. 특히 엄청난 SOC(기반시설) 투자 뭐하겠다, 이런 공약 잘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잘 안돼요, 돈은 많이 들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고속철도도 지금 바로 서해안 쪽으로 제가 개통을 해서 교통을 편리하게, 주말에도 안 막히게, 이런 교통을 확실하게 뻥 뚫어서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KTX와 연계하는 대도시권 통합 철도망 계획에 전북 노선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다른 분야 해결이 더 시급하다며, 전북 관련 교통망 공약은 따로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광역 교통망 개선…각 대선 후보 공약은
    • 입력 2025-05-20 19:14:49
    • 수정2025-05-20 20:11:53
    뉴스7(전주)
[앵커]

KBS전주방송총국이 전북의 주요 대선 공약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광역 교통망 개선과 관련한 공약을 점검합니다.

전북의 낙후된 교통 여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죠.

이번 대선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았을까요?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광주 광역시는 지난 2015년, 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이어 2027년부터는 내륙 철도가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반면, 전북과 영남권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 확충, KTX전라선 고속화 등은 지지부진한 상황.

그나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이 최근 개정되면서, 숨통이 트였을 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해안 철도의 단계적 추진,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구축, 전주-완주 간 과학로 확장 등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주-김천 내륙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 세종과 완주, 전남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 등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전북 유세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정치를 하면서 새로 뭐하겠다, 이런 공약 많이 안했어요. 특히 엄청난 SOC(기반시설) 투자 뭐하겠다, 이런 공약 잘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잘 안돼요, 돈은 많이 들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고속철도도 지금 바로 서해안 쪽으로 제가 개통을 해서 교통을 편리하게, 주말에도 안 막히게, 이런 교통을 확실하게 뻥 뚫어서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KTX와 연계하는 대도시권 통합 철도망 계획에 전북 노선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다른 분야 해결이 더 시급하다며, 전북 관련 교통망 공약은 따로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