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 나주 찾아 “농업은 안보산업…쌀값 안정화해야”
입력 2025.05.17 (14:06)
수정 2025.05.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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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남 나주를 찾아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농업을 전략 안보 산업으로 인정하고, 농업 종사자들이 공익에 기여하는 점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쌀값 안정화 등 농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성관 앞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 농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을 빨리 포기시켜서 도시로 내보내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기후 위기로 전 세계적 흉작이 발생해 각국이 곡물 수출을 통제하면, 우리나라처럼 식량 자급률이 낮으면 어떻게 하겠냐”라며 “농업은 안보 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정부가 쌀값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약속했는데 안 지켰다”라며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쌀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과잉 생산되면 정부가 쌀을 사주도록 입법했다. 동시에 과잉 생산이 문제가 되니 대체 작물 지원법을 만들었더니 그런 걸 다 대통령이 거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아무거나 거부하고. 국민 주권을 거부하고,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가 결국 국민과 역사의 흐름을 거부해 본인이 거부당했다”며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생산지·소비지 전기 가격 달라야”
이 후보는 지방 균형발전도 거듭 약속하며, 특히 서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적용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주에서 마늘 한 접 가격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한 접 가격이 다르다”라며 “나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그걸 송전해 수도권에서 쓰는데 전기 요금이 똑같은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생산지 전기와 소비지 전기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고, 생산지에는 싸게 전기를 공급할 수밖에 없다”며 “땅이 많은 지역에서 바람 농사, 햇빛 농사지으면 물고기 잡고 농사짓는 것보다 몇 배 더 돈 벌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팔기 위해 정부가 촘촘하게 송배전망을 깔아야 한다”며 “이것을 에너지 고속도로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지역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지원 확대 ▲지방거점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분들은 민주당이 공천해도 마음에 안 들면 싹 날려버린다”며 “담양군수 보궐선거 하는데 민주당이 자만해서 실수하지 않을까 경계하기 위해 떨어뜨린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게 호남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빛의 혁명으로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정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이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성관 앞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 농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을 빨리 포기시켜서 도시로 내보내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기후 위기로 전 세계적 흉작이 발생해 각국이 곡물 수출을 통제하면, 우리나라처럼 식량 자급률이 낮으면 어떻게 하겠냐”라며 “농업은 안보 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정부가 쌀값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약속했는데 안 지켰다”라며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쌀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과잉 생산되면 정부가 쌀을 사주도록 입법했다. 동시에 과잉 생산이 문제가 되니 대체 작물 지원법을 만들었더니 그런 걸 다 대통령이 거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아무거나 거부하고. 국민 주권을 거부하고,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가 결국 국민과 역사의 흐름을 거부해 본인이 거부당했다”며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생산지·소비지 전기 가격 달라야”
이 후보는 지방 균형발전도 거듭 약속하며, 특히 서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적용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주에서 마늘 한 접 가격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한 접 가격이 다르다”라며 “나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그걸 송전해 수도권에서 쓰는데 전기 요금이 똑같은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생산지 전기와 소비지 전기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고, 생산지에는 싸게 전기를 공급할 수밖에 없다”며 “땅이 많은 지역에서 바람 농사, 햇빛 농사지으면 물고기 잡고 농사짓는 것보다 몇 배 더 돈 벌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팔기 위해 정부가 촘촘하게 송배전망을 깔아야 한다”며 “이것을 에너지 고속도로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지역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지원 확대 ▲지방거점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분들은 민주당이 공천해도 마음에 안 들면 싹 날려버린다”며 “담양군수 보궐선거 하는데 민주당이 자만해서 실수하지 않을까 경계하기 위해 떨어뜨린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게 호남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빛의 혁명으로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정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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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7 14:09:5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남 나주를 찾아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농업을 전략 안보 산업으로 인정하고, 농업 종사자들이 공익에 기여하는 점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쌀값 안정화 등 농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성관 앞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 농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을 빨리 포기시켜서 도시로 내보내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기후 위기로 전 세계적 흉작이 발생해 각국이 곡물 수출을 통제하면, 우리나라처럼 식량 자급률이 낮으면 어떻게 하겠냐”라며 “농업은 안보 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정부가 쌀값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약속했는데 안 지켰다”라며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쌀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과잉 생산되면 정부가 쌀을 사주도록 입법했다. 동시에 과잉 생산이 문제가 되니 대체 작물 지원법을 만들었더니 그런 걸 다 대통령이 거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아무거나 거부하고. 국민 주권을 거부하고,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가 결국 국민과 역사의 흐름을 거부해 본인이 거부당했다”며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생산지·소비지 전기 가격 달라야”
이 후보는 지방 균형발전도 거듭 약속하며, 특히 서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적용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주에서 마늘 한 접 가격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한 접 가격이 다르다”라며 “나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그걸 송전해 수도권에서 쓰는데 전기 요금이 똑같은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생산지 전기와 소비지 전기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고, 생산지에는 싸게 전기를 공급할 수밖에 없다”며 “땅이 많은 지역에서 바람 농사, 햇빛 농사지으면 물고기 잡고 농사짓는 것보다 몇 배 더 돈 벌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팔기 위해 정부가 촘촘하게 송배전망을 깔아야 한다”며 “이것을 에너지 고속도로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지역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지원 확대 ▲지방거점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분들은 민주당이 공천해도 마음에 안 들면 싹 날려버린다”며 “담양군수 보궐선거 하는데 민주당이 자만해서 실수하지 않을까 경계하기 위해 떨어뜨린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게 호남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빛의 혁명으로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정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이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성관 앞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 농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을 빨리 포기시켜서 도시로 내보내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기후 위기로 전 세계적 흉작이 발생해 각국이 곡물 수출을 통제하면, 우리나라처럼 식량 자급률이 낮으면 어떻게 하겠냐”라며 “농업은 안보 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정부가 쌀값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약속했는데 안 지켰다”라며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쌀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과잉 생산되면 정부가 쌀을 사주도록 입법했다. 동시에 과잉 생산이 문제가 되니 대체 작물 지원법을 만들었더니 그런 걸 다 대통령이 거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아무거나 거부하고. 국민 주권을 거부하고,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가 결국 국민과 역사의 흐름을 거부해 본인이 거부당했다”며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생산지·소비지 전기 가격 달라야”
이 후보는 지방 균형발전도 거듭 약속하며, 특히 서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적용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주에서 마늘 한 접 가격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한 접 가격이 다르다”라며 “나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그걸 송전해 수도권에서 쓰는데 전기 요금이 똑같은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생산지 전기와 소비지 전기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고, 생산지에는 싸게 전기를 공급할 수밖에 없다”며 “땅이 많은 지역에서 바람 농사, 햇빛 농사지으면 물고기 잡고 농사짓는 것보다 몇 배 더 돈 벌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팔기 위해 정부가 촘촘하게 송배전망을 깔아야 한다”며 “이것을 에너지 고속도로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지역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지원 확대 ▲지방거점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분들은 민주당이 공천해도 마음에 안 들면 싹 날려버린다”며 “담양군수 보궐선거 하는데 민주당이 자만해서 실수하지 않을까 경계하기 위해 떨어뜨린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게 호남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빛의 혁명으로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정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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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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