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대구 미래 책임질 후보…김문수는 사퇴해야 마땅”
입력 2025.05.13 (14:30)
수정 2025.05.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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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대구를 찾아 “대구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3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중심으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사표를 거두고 하루빨리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야 이재명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거 분위기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1등 할지 3등 할지 모른다.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확실한 2등을 할 것이다. 1등 할 수 있는 후보에 기대하겠나, 확실한 2등에게 투표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수성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한 적 있다”며 “김 후보는 그 당시에도 대구 미래를 이끌기엔 이미 한 번 흘러간 물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것을 두고 “민심이 매서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들은 큰 의미가 없다”며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니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계엄 반대, 탄핵 찬성 기치를 내세울 거라면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본인 행보가 사기에 가까웠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과의 빅텐트는 자유롭게 해도 좋다. 큰 텐트일지 찢어진 텐트일지 모르겠지만 그쪽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이재명, 입법 권력을 본인 방탄·정부 공격에만 사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는 입법권력을 본인에 대한 방탄, 윤석열 정부 공격에만 사용했다”고 비판하며 “지금까지 대구·경북 숙원사업을 도외시하고 분열을 조장한 건 대구·경북 시민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책사로 불린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를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음주운전부터 공무원 자격 사칭까지 공인된 전과가 있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몇 가지 발언이나 과거 관점을 시비 삼아 어떻게 한평생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의 명예를 짓밟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저명한 학자를 대접하는게 이재명이 늘상 했던 것” 이라고 지적하며 “상처가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만약 이 교수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본인의 지식과 재능을 보태줄 생각이 있다면 다시 한번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3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중심으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사표를 거두고 하루빨리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야 이재명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거 분위기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1등 할지 3등 할지 모른다.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확실한 2등을 할 것이다. 1등 할 수 있는 후보에 기대하겠나, 확실한 2등에게 투표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수성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한 적 있다”며 “김 후보는 그 당시에도 대구 미래를 이끌기엔 이미 한 번 흘러간 물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것을 두고 “민심이 매서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들은 큰 의미가 없다”며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니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계엄 반대, 탄핵 찬성 기치를 내세울 거라면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본인 행보가 사기에 가까웠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과의 빅텐트는 자유롭게 해도 좋다. 큰 텐트일지 찢어진 텐트일지 모르겠지만 그쪽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이재명, 입법 권력을 본인 방탄·정부 공격에만 사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는 입법권력을 본인에 대한 방탄, 윤석열 정부 공격에만 사용했다”고 비판하며 “지금까지 대구·경북 숙원사업을 도외시하고 분열을 조장한 건 대구·경북 시민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책사로 불린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를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음주운전부터 공무원 자격 사칭까지 공인된 전과가 있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몇 가지 발언이나 과거 관점을 시비 삼아 어떻게 한평생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의 명예를 짓밟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저명한 학자를 대접하는게 이재명이 늘상 했던 것” 이라고 지적하며 “상처가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만약 이 교수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본인의 지식과 재능을 보태줄 생각이 있다면 다시 한번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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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3 14:34:1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대구를 찾아 “대구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3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중심으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사표를 거두고 하루빨리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야 이재명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거 분위기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1등 할지 3등 할지 모른다.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확실한 2등을 할 것이다. 1등 할 수 있는 후보에 기대하겠나, 확실한 2등에게 투표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수성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한 적 있다”며 “김 후보는 그 당시에도 대구 미래를 이끌기엔 이미 한 번 흘러간 물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것을 두고 “민심이 매서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들은 큰 의미가 없다”며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니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계엄 반대, 탄핵 찬성 기치를 내세울 거라면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본인 행보가 사기에 가까웠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과의 빅텐트는 자유롭게 해도 좋다. 큰 텐트일지 찢어진 텐트일지 모르겠지만 그쪽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이재명, 입법 권력을 본인 방탄·정부 공격에만 사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는 입법권력을 본인에 대한 방탄, 윤석열 정부 공격에만 사용했다”고 비판하며 “지금까지 대구·경북 숙원사업을 도외시하고 분열을 조장한 건 대구·경북 시민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책사로 불린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를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음주운전부터 공무원 자격 사칭까지 공인된 전과가 있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몇 가지 발언이나 과거 관점을 시비 삼아 어떻게 한평생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의 명예를 짓밟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저명한 학자를 대접하는게 이재명이 늘상 했던 것” 이라고 지적하며 “상처가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만약 이 교수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본인의 지식과 재능을 보태줄 생각이 있다면 다시 한번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3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중심으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사표를 거두고 하루빨리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야 이재명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거 분위기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1등 할지 3등 할지 모른다.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확실한 2등을 할 것이다. 1등 할 수 있는 후보에 기대하겠나, 확실한 2등에게 투표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수성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한 적 있다”며 “김 후보는 그 당시에도 대구 미래를 이끌기엔 이미 한 번 흘러간 물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것을 두고 “민심이 매서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들은 큰 의미가 없다”며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니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계엄 반대, 탄핵 찬성 기치를 내세울 거라면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본인 행보가 사기에 가까웠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과의 빅텐트는 자유롭게 해도 좋다. 큰 텐트일지 찢어진 텐트일지 모르겠지만 그쪽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이재명, 입법 권력을 본인 방탄·정부 공격에만 사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는 입법권력을 본인에 대한 방탄, 윤석열 정부 공격에만 사용했다”고 비판하며 “지금까지 대구·경북 숙원사업을 도외시하고 분열을 조장한 건 대구·경북 시민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책사로 불린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를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음주운전부터 공무원 자격 사칭까지 공인된 전과가 있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몇 가지 발언이나 과거 관점을 시비 삼아 어떻게 한평생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의 명예를 짓밟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저명한 학자를 대접하는게 이재명이 늘상 했던 것” 이라고 지적하며 “상처가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만약 이 교수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본인의 지식과 재능을 보태줄 생각이 있다면 다시 한번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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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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