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문수 지지 선언…“대통합 빅텐트 리더십 필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다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주어진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며 “당내 울타리를 넘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자유와 법치·시장경제 가치를 실천하고, 분열된 당과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으며, 실물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원칙과 소신을 지킨다고 소개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 모든 자질을 가장 잘 갖춘 후보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