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차관 “미국 관세조치에 인도 성장률 0.5%P 하향 전망”
입력 2025.04.24 (13:08)
수정 2025.04.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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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인도 재무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아제이 세스 인도 재무 차관은 현지 시각 23일 한 세미나에서 “미국이 인도에 도입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0.5%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스 차관은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2차적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경우 생길 악영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상호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아직 경제 전망을 수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3∼6.8%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올해 성장률을 6.2%로 하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금융 회사들도 인도 경제가 올해 6.1% 성장할 것으로 보는 등 인도 정부 전망치보다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스 차관은 미국과 무역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며 “협상은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인도와 협상이 “매우 근접했다”며 인도는 무역 장벽이 대부분 고율 관세 형태였고, 환율 조작이나 복잡한 비관세 장벽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이 수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아제이 세스 인도 재무 차관은 현지 시각 23일 한 세미나에서 “미국이 인도에 도입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0.5%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스 차관은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2차적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경우 생길 악영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상호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아직 경제 전망을 수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3∼6.8%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올해 성장률을 6.2%로 하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금융 회사들도 인도 경제가 올해 6.1% 성장할 것으로 보는 등 인도 정부 전망치보다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스 차관은 미국과 무역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며 “협상은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인도와 협상이 “매우 근접했다”며 인도는 무역 장벽이 대부분 고율 관세 형태였고, 환율 조작이나 복잡한 비관세 장벽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이 수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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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재무차관 “미국 관세조치에 인도 성장률 0.5%P 하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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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4 13:08:36
- 수정2025-04-24 13:10:00

미국이 인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인도 재무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아제이 세스 인도 재무 차관은 현지 시각 23일 한 세미나에서 “미국이 인도에 도입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0.5%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스 차관은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2차적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경우 생길 악영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상호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아직 경제 전망을 수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3∼6.8%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올해 성장률을 6.2%로 하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금융 회사들도 인도 경제가 올해 6.1% 성장할 것으로 보는 등 인도 정부 전망치보다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스 차관은 미국과 무역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며 “협상은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인도와 협상이 “매우 근접했다”며 인도는 무역 장벽이 대부분 고율 관세 형태였고, 환율 조작이나 복잡한 비관세 장벽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이 수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아제이 세스 인도 재무 차관은 현지 시각 23일 한 세미나에서 “미국이 인도에 도입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0.5%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스 차관은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2차적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경우 생길 악영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상호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아직 경제 전망을 수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3∼6.8%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올해 성장률을 6.2%로 하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금융 회사들도 인도 경제가 올해 6.1% 성장할 것으로 보는 등 인도 정부 전망치보다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스 차관은 미국과 무역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며 “협상은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인도와 협상이 “매우 근접했다”며 인도는 무역 장벽이 대부분 고율 관세 형태였고, 환율 조작이나 복잡한 비관세 장벽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이 수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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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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