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사가잉’은 피해 확인도 어려워…군부, 3주 휴전 선포
입력 2025.04.03 (06:54)
수정 2025.04.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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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강진 소식입니다.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한 만달레이에 KBS 취재진이 가 있는데요.
진앙인 만달레이 서쪽의 사가잉 쪽을 돌아봤는데, 피해 확인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일시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원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깊게 파였고, 곳곳이 갈라지고 뒤틀어졌습니다.
그나마 양호한 길을 따라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규모 7.7, 미얀마 강진의 진앙지 사가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 물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지여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이라와디강 건너편 사가잉.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이곳은 진앙지로부터 약 10km 떨어진 이라와디 강변입니다.
강 너머로 보이는 사가잉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인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밝힌 사망자는 2천 8백여 명, 현지 독립 매체는 3천7백 명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냐잉창툰/미얀마 만달레이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미얀마 3대 불교 성지 중 하나인 마하무니 사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시민들이 안녕을 빌던 곳이 폐허로 변한 겁니다.
오늘도 길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 길게 늘어서 물과 식량을 받아 가며 힘겨운 나날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조원준/영상편집:이웅/촬영:KEMIN/통역:NICHMON
미얀마 강진 소식입니다.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한 만달레이에 KBS 취재진이 가 있는데요.
진앙인 만달레이 서쪽의 사가잉 쪽을 돌아봤는데, 피해 확인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일시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원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깊게 파였고, 곳곳이 갈라지고 뒤틀어졌습니다.
그나마 양호한 길을 따라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규모 7.7, 미얀마 강진의 진앙지 사가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 물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지여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이라와디강 건너편 사가잉.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이곳은 진앙지로부터 약 10km 떨어진 이라와디 강변입니다.
강 너머로 보이는 사가잉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인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밝힌 사망자는 2천 8백여 명, 현지 독립 매체는 3천7백 명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냐잉창툰/미얀마 만달레이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미얀마 3대 불교 성지 중 하나인 마하무니 사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시민들이 안녕을 빌던 곳이 폐허로 변한 겁니다.
오늘도 길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 길게 늘어서 물과 식량을 받아 가며 힘겨운 나날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조원준/영상편집:이웅/촬영:KEMIN/통역:NICH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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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앙 ‘사가잉’은 피해 확인도 어려워…군부, 3주 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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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3 06:54:42
- 수정2025-04-03 09:24:35

[앵커]
미얀마 강진 소식입니다.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한 만달레이에 KBS 취재진이 가 있는데요.
진앙인 만달레이 서쪽의 사가잉 쪽을 돌아봤는데, 피해 확인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일시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원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깊게 파였고, 곳곳이 갈라지고 뒤틀어졌습니다.
그나마 양호한 길을 따라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규모 7.7, 미얀마 강진의 진앙지 사가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 물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지여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이라와디강 건너편 사가잉.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이곳은 진앙지로부터 약 10km 떨어진 이라와디 강변입니다.
강 너머로 보이는 사가잉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인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밝힌 사망자는 2천 8백여 명, 현지 독립 매체는 3천7백 명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냐잉창툰/미얀마 만달레이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미얀마 3대 불교 성지 중 하나인 마하무니 사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시민들이 안녕을 빌던 곳이 폐허로 변한 겁니다.
오늘도 길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 길게 늘어서 물과 식량을 받아 가며 힘겨운 나날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조원준/영상편집:이웅/촬영:KEMIN/통역:NICHMON
미얀마 강진 소식입니다.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한 만달레이에 KBS 취재진이 가 있는데요.
진앙인 만달레이 서쪽의 사가잉 쪽을 돌아봤는데, 피해 확인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일시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원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깊게 파였고, 곳곳이 갈라지고 뒤틀어졌습니다.
그나마 양호한 길을 따라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규모 7.7, 미얀마 강진의 진앙지 사가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 물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지여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이라와디강 건너편 사가잉.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이곳은 진앙지로부터 약 10km 떨어진 이라와디 강변입니다.
강 너머로 보이는 사가잉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인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밝힌 사망자는 2천 8백여 명, 현지 독립 매체는 3천7백 명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냐잉창툰/미얀마 만달레이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미얀마 3대 불교 성지 중 하나인 마하무니 사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시민들이 안녕을 빌던 곳이 폐허로 변한 겁니다.
오늘도 길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 길게 늘어서 물과 식량을 받아 가며 힘겨운 나날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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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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