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층 높이 ‘몬스터월’ 정복한 롯데 윤동희

입력 2025.04.02 (21:50) 수정 2025.04.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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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신구장의 명물~ 몬스터월을 넘긴 역사적인 주인공, 한화 이글스가 아닌 롯데에서 나왔습니다.

윤동희는 아파트 3층 높이의 엄청난 담장을, 그것도 밀어서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는데요.

문동주의 공 딱 5개만 하무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스턴 구장을 상징하는 11.2미터 높이의 그린 몬스터처럼 한화의 새 구장엔 높이 8미터의 '몬스터월'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공식 개장 4경기째 롯데 윤동희가 첫 타석에 나서는 장면입니다.

한화 문동주의 1구째 높은 포크볼을 그대로 지켜봅니다.

스트라이크가 선언된 2구째 상황에선 윤동희의 미세한 동작에서 노림수가 포착됩니다.

오른팔을 살짝 움직이며 빠른 공에 대한 스윙 타이밍을 정조준한 모습이었습니다.

3구째 느린 커브에도 노리지 않는 공이라는 듯 크게 반응하지 않지만, 볼이 선언된 4구째 높은 직구엔 스윙을 간신히 참는 모습이었습니다.

윤동희의 노림수가 직구라는 것이 확실해진 상황, 1스트라이크 3볼에서 포수가 정면 승부를 요구합니다.

문동주 역시 스트라이크존을 겨냥했고 윤동희는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배트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밀어친 타구는 몬스터월을 향합니다.

대전 신구장의 명물 몬스터월은 아파트 3층 높이인 약 8미터인데, 윤동희가 밀어친 타구는 그대로 거대한 담장을 넘겼습니다.

윤동희는 몬스터월을 처음으로 정복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화 우익수를 기준으로 보면 그 엄청난 높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롯데 동료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특히 박세웅의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시즌 초 부진에 빠졌던 윤동희는 이 짜릿한 한방으로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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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3층 높이 ‘몬스터월’ 정복한 롯데 윤동희
    • 입력 2025-04-02 21:50:02
    • 수정2025-04-02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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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신구장의 명물~ 몬스터월을 넘긴 역사적인 주인공, 한화 이글스가 아닌 롯데에서 나왔습니다.

윤동희는 아파트 3층 높이의 엄청난 담장을, 그것도 밀어서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는데요.

문동주의 공 딱 5개만 하무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스턴 구장을 상징하는 11.2미터 높이의 그린 몬스터처럼 한화의 새 구장엔 높이 8미터의 '몬스터월'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공식 개장 4경기째 롯데 윤동희가 첫 타석에 나서는 장면입니다.

한화 문동주의 1구째 높은 포크볼을 그대로 지켜봅니다.

스트라이크가 선언된 2구째 상황에선 윤동희의 미세한 동작에서 노림수가 포착됩니다.

오른팔을 살짝 움직이며 빠른 공에 대한 스윙 타이밍을 정조준한 모습이었습니다.

3구째 느린 커브에도 노리지 않는 공이라는 듯 크게 반응하지 않지만, 볼이 선언된 4구째 높은 직구엔 스윙을 간신히 참는 모습이었습니다.

윤동희의 노림수가 직구라는 것이 확실해진 상황, 1스트라이크 3볼에서 포수가 정면 승부를 요구합니다.

문동주 역시 스트라이크존을 겨냥했고 윤동희는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배트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밀어친 타구는 몬스터월을 향합니다.

대전 신구장의 명물 몬스터월은 아파트 3층 높이인 약 8미터인데, 윤동희가 밀어친 타구는 그대로 거대한 담장을 넘겼습니다.

윤동희는 몬스터월을 처음으로 정복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화 우익수를 기준으로 보면 그 엄청난 높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롯데 동료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특히 박세웅의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시즌 초 부진에 빠졌던 윤동희는 이 짜릿한 한방으로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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