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산불 나흘째 확산…진화율 85%
입력 2025.03.24 (19:12)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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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대형 산불이 난 경남 산청 상황을 알아봅니다.
소방당국이 나흘째 산불 진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어제보다 7대 많은 헬기 39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사투를 펼쳤는데요.
현재는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한 상황입니다.
어두워지면서 산등성이에 불길이 드문드문 보이는 만큼, 아직 불길을 잡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강한 바람을 따라 불길이 시시각각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 가용한 소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한 덕분에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85%을 했습니다.
밤이 됐지만 소방과 공무원 등 2,400여 명과 진화 차량 250여 대도 여전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더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남에는 순간 풍속 초속 5에서 10m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불로 산불영향 구역은 1,553ha로 확대됐는데요.
전체 화선은 53km를 기록했으며, 이 중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불의 길이는 현재 8km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산청의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주불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 주민은 총 1143명으로, 산청은 '단성중학교' 등 9곳에 하동은 '옥종초등학교' 등 8곳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 인근 농장에서 예초기를 쓰다가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 주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처음으로 대형 산불이 난 경남 산청 상황을 알아봅니다.
소방당국이 나흘째 산불 진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어제보다 7대 많은 헬기 39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사투를 펼쳤는데요.
현재는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한 상황입니다.
어두워지면서 산등성이에 불길이 드문드문 보이는 만큼, 아직 불길을 잡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강한 바람을 따라 불길이 시시각각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 가용한 소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한 덕분에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85%을 했습니다.
밤이 됐지만 소방과 공무원 등 2,400여 명과 진화 차량 250여 대도 여전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더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남에는 순간 풍속 초속 5에서 10m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불로 산불영향 구역은 1,553ha로 확대됐는데요.
전체 화선은 53km를 기록했으며, 이 중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불의 길이는 현재 8km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산청의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주불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 주민은 총 1143명으로, 산청은 '단성중학교' 등 9곳에 하동은 '옥종초등학교' 등 8곳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 인근 농장에서 예초기를 쓰다가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 주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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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 산불 나흘째 확산…진화율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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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5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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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대형 산불이 난 경남 산청 상황을 알아봅니다.
소방당국이 나흘째 산불 진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어제보다 7대 많은 헬기 39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사투를 펼쳤는데요.
현재는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한 상황입니다.
어두워지면서 산등성이에 불길이 드문드문 보이는 만큼, 아직 불길을 잡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강한 바람을 따라 불길이 시시각각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 가용한 소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한 덕분에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85%을 했습니다.
밤이 됐지만 소방과 공무원 등 2,400여 명과 진화 차량 250여 대도 여전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더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남에는 순간 풍속 초속 5에서 10m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불로 산불영향 구역은 1,553ha로 확대됐는데요.
전체 화선은 53km를 기록했으며, 이 중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불의 길이는 현재 8km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산청의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주불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 주민은 총 1143명으로, 산청은 '단성중학교' 등 9곳에 하동은 '옥종초등학교' 등 8곳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 인근 농장에서 예초기를 쓰다가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 주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처음으로 대형 산불이 난 경남 산청 상황을 알아봅니다.
소방당국이 나흘째 산불 진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어제보다 7대 많은 헬기 39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사투를 펼쳤는데요.
현재는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한 상황입니다.
어두워지면서 산등성이에 불길이 드문드문 보이는 만큼, 아직 불길을 잡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강한 바람을 따라 불길이 시시각각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 가용한 소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한 덕분에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85%을 했습니다.
밤이 됐지만 소방과 공무원 등 2,400여 명과 진화 차량 250여 대도 여전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더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남에는 순간 풍속 초속 5에서 10m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불로 산불영향 구역은 1,553ha로 확대됐는데요.
전체 화선은 53km를 기록했으며, 이 중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불의 길이는 현재 8km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산청의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주불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 주민은 총 1143명으로, 산청은 '단성중학교' 등 9곳에 하동은 '옥종초등학교' 등 8곳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 인근 농장에서 예초기를 쓰다가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 주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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