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여성·종교계까지”…계속되는 탄핵 촉구
입력 2025.03.13 (19:00)
수정 2025.03.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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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매일같이 탄핵 촉구 집회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탄핵 촉구 목소리는 공직자는 물론 여성단체와 종교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성과 함께 광장에 모여든 50여 명의 시민들.
노래에 맞춘 율동을 선보이며 윤석열 탄핵을 외칩니다.
약속한 시각에 모여 집단 행위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플래시몹입니다.
[이종욱/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함께하면 반드시 탄핵이 인용이 됩니다. 이렇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즐거운 플래시몹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민주화의 상징인 5·18 민주광장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들도 광장에 나와 윤 대통령의 재구속과 파면,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김현주/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장 : "법적 판결이 내리는 날 정작 학교는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성단체들도 가세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여성과 성평등이 국가 정책에서 삭제됐다며, 헌재의 파면 결정만이 민주주의와 성평등 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효경/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여성 인권과 권리 증진, 성평등을 말하는 것조차 공격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윤석열의 석방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지역 종교인들도 광장에 서서 분열과 혼란의 종식을 요구했습니다.
[유도은/원불교 광주전남교구 교무 :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탄핵 심판 청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지역 시·구의원 10명은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석방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매일같이 탄핵 촉구 집회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탄핵 촉구 목소리는 공직자는 물론 여성단체와 종교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성과 함께 광장에 모여든 50여 명의 시민들.
노래에 맞춘 율동을 선보이며 윤석열 탄핵을 외칩니다.
약속한 시각에 모여 집단 행위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플래시몹입니다.
[이종욱/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함께하면 반드시 탄핵이 인용이 됩니다. 이렇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즐거운 플래시몹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민주화의 상징인 5·18 민주광장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들도 광장에 나와 윤 대통령의 재구속과 파면,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김현주/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장 : "법적 판결이 내리는 날 정작 학교는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성단체들도 가세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여성과 성평등이 국가 정책에서 삭제됐다며, 헌재의 파면 결정만이 민주주의와 성평등 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효경/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여성 인권과 권리 증진, 성평등을 말하는 것조차 공격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윤석열의 석방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지역 종교인들도 광장에 서서 분열과 혼란의 종식을 요구했습니다.
[유도은/원불교 광주전남교구 교무 :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탄핵 심판 청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지역 시·구의원 10명은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석방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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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3 19:00:02
- 수정2025-03-13 2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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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매일같이 탄핵 촉구 집회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탄핵 촉구 목소리는 공직자는 물론 여성단체와 종교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성과 함께 광장에 모여든 50여 명의 시민들.
노래에 맞춘 율동을 선보이며 윤석열 탄핵을 외칩니다.
약속한 시각에 모여 집단 행위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플래시몹입니다.
[이종욱/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함께하면 반드시 탄핵이 인용이 됩니다. 이렇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즐거운 플래시몹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민주화의 상징인 5·18 민주광장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들도 광장에 나와 윤 대통령의 재구속과 파면,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김현주/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장 : "법적 판결이 내리는 날 정작 학교는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성단체들도 가세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여성과 성평등이 국가 정책에서 삭제됐다며, 헌재의 파면 결정만이 민주주의와 성평등 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효경/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여성 인권과 권리 증진, 성평등을 말하는 것조차 공격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윤석열의 석방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지역 종교인들도 광장에 서서 분열과 혼란의 종식을 요구했습니다.
[유도은/원불교 광주전남교구 교무 :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탄핵 심판 청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지역 시·구의원 10명은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석방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매일같이 탄핵 촉구 집회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탄핵 촉구 목소리는 공직자는 물론 여성단체와 종교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성과 함께 광장에 모여든 50여 명의 시민들.
노래에 맞춘 율동을 선보이며 윤석열 탄핵을 외칩니다.
약속한 시각에 모여 집단 행위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플래시몹입니다.
[이종욱/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함께하면 반드시 탄핵이 인용이 됩니다. 이렇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즐거운 플래시몹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민주화의 상징인 5·18 민주광장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들도 광장에 나와 윤 대통령의 재구속과 파면,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김현주/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장 : "법적 판결이 내리는 날 정작 학교는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성단체들도 가세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여성과 성평등이 국가 정책에서 삭제됐다며, 헌재의 파면 결정만이 민주주의와 성평등 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효경/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여성 인권과 권리 증진, 성평등을 말하는 것조차 공격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윤석열의 석방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지역 종교인들도 광장에 서서 분열과 혼란의 종식을 요구했습니다.
[유도은/원불교 광주전남교구 교무 :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탄핵 심판 청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지역 시·구의원 10명은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석방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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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우재·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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