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기각됐지만 일부 불법 확인”…장외투쟁 야권 ‘총력전’

입력 2025.03.13 (21:12) 수정 2025.03.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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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오늘(13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탄핵소추권 남용이라 단정할 수 없다는 헌재 판단을 부각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파면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외투쟁 총력전도 이어갔습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헌재 선고 직후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뒤이어 나온 성명에서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재해 감사원장의 경우 일부 불법적 행위가 확인됐고, 헌재가 '탄핵 남발'이 아니라고 적시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헌법 내지 법률 위반 행위가 일정 수준 이상 소명됐고 절차가 준수된 것은 물론, 재발 방지 목적도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탄핵 기각이 형사상 면책이나 무죄 선고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중요한 건 윤 대통령 파면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길이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는 길입니다."]

파면 촉구 장외투쟁도 계속됐습니다.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갔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박홍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날의 절박함을 가슴에 새기며..."]

조국혁신당은 광화문에서 헌재까지 삼보일배 거리 투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4일) 광화문 광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엽니다.

윤 대통령 석방과 헌재 기각 결정 등으로 인한 당 일각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투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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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기각됐지만 일부 불법 확인”…장외투쟁 야권 ‘총력전’
    • 입력 2025-03-13 21:12:34
    • 수정2025-03-13 22:02:50
    뉴스 9
[앵커]

민주당은 오늘(13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탄핵소추권 남용이라 단정할 수 없다는 헌재 판단을 부각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파면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외투쟁 총력전도 이어갔습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헌재 선고 직후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뒤이어 나온 성명에서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재해 감사원장의 경우 일부 불법적 행위가 확인됐고, 헌재가 '탄핵 남발'이 아니라고 적시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헌법 내지 법률 위반 행위가 일정 수준 이상 소명됐고 절차가 준수된 것은 물론, 재발 방지 목적도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탄핵 기각이 형사상 면책이나 무죄 선고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중요한 건 윤 대통령 파면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길이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는 길입니다."]

파면 촉구 장외투쟁도 계속됐습니다.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갔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박홍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날의 절박함을 가슴에 새기며..."]

조국혁신당은 광화문에서 헌재까지 삼보일배 거리 투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4일) 광화문 광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엽니다.

윤 대통령 석방과 헌재 기각 결정 등으로 인한 당 일각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투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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