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 “류김양 베테랑 역할해 주면 큰 도움”

입력 2025.03.04 (21:54) 수정 2025.03.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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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 출전할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과 소통하며 대표팀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큰 숙제로 남은 선발진 구성에 대해선 류현진-김광현 등 베테랑들이 도움 될 거라 답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O가 처음으로 시도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류지현 감독에게 팬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진행자 : "류현진-김광현-양현종 선발하실 건가요?"]

지난 대회 가장 취약점으로 꼽힌 포지션이자, 최근 메이저리거 이정후와 한화 류현진 등이 대표팀 선발에 대한 의견을 드러내면서 베테랑 선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국제대회에서 검증받고 커리어 있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국가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다고 그러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투구 수 제한이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선 어느 때보다 강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며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류지현 감독은 피치 클록 등 우리완 조금 다른 기준의 제도도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정말 단호하더라고요. (메이저리그의) 15초, 18초라는 시간이 아주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시즌 끝나고) 대표팀 모드로 들어갔을 때 이런 교육도 (많이 해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메이저리그 룰이 적용되는데 KBO리그보다 메이저리그의 피치클록 기준이 짧은 만큼 긴장해야 합니다.

메이저리그 도전 첫해에 나선 LA다저스 김혜성이 최근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으로 삼진을 당한 사례가 비슷한 경우입니다.

여러 변수를 대비하고 있는 만큼 남은 1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류지현 감독은 오는 8일 미국으로 출국해 이정후와 김혜성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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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4 2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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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 출전할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과 소통하며 대표팀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큰 숙제로 남은 선발진 구성에 대해선 류현진-김광현 등 베테랑들이 도움 될 거라 답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O가 처음으로 시도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류지현 감독에게 팬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진행자 : "류현진-김광현-양현종 선발하실 건가요?"]

지난 대회 가장 취약점으로 꼽힌 포지션이자, 최근 메이저리거 이정후와 한화 류현진 등이 대표팀 선발에 대한 의견을 드러내면서 베테랑 선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국제대회에서 검증받고 커리어 있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국가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다고 그러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투구 수 제한이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선 어느 때보다 강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며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류지현 감독은 피치 클록 등 우리완 조금 다른 기준의 제도도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정말 단호하더라고요. (메이저리그의) 15초, 18초라는 시간이 아주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시즌 끝나고) 대표팀 모드로 들어갔을 때 이런 교육도 (많이 해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메이저리그 룰이 적용되는데 KBO리그보다 메이저리그의 피치클록 기준이 짧은 만큼 긴장해야 합니다.

메이저리그 도전 첫해에 나선 LA다저스 김혜성이 최근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으로 삼진을 당한 사례가 비슷한 경우입니다.

여러 변수를 대비하고 있는 만큼 남은 1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류지현 감독은 오는 8일 미국으로 출국해 이정후와 김혜성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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