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h + 루브르 커브’ 장현석, “WBC 찍고, 빅리그까지 갑니다!”

입력 2025.03.04 (21:52) 수정 2025.03.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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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스타 군단'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엔 김혜성 말고도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어울린다고 평가받고 있는 커브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장현석인데요.

애리조나에서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혜성과 오타니가 있는 LA 다저스 빅리그 캠프 바로 옆.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장현석이 힘차게 공을 뿌립니다.

안정된 국내 프로야구를 뒤로하고 지난해 미국행의 모험을 택한 장현석에겐, 캠프 기간동안 한집에서 지내게 된 김혜성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혜성이 형 보면 좀 놀라워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식단이 되게 (배울 점이고요). 진짜 친동생처럼 잘 해줘서 너무 재미있게 잘 지내는 것 같고요."]

루키 레벨에서 출발한 장현석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 A까지 승격됐습니다.

특히 9이닝당 삼진 16.69개를 잡을 만큼 구위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장현석의 커브를 "루브르 박물관에 어울린다"고 극찬하며, 장현석을 이르면 2027년 빅리그 데뷔가 가능한 유망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돈 알렉산더/다저스 마이너리그 투수 코디네이터 : "장현석은 마운드 위에서는 경쟁심을 불태우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마운드를 벗어나면 언제 쉬어야 할지도 잘 압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추신수 때와 달리 마이너리그 처우도 좋아진 만큼, 장현석은 서두르지 않고 빅리그 진입에 도전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꼭 메이저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경기 뛰는 날을 최대한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Let's go Dodgers!"]

마이너리그 연습장에서 담장 하나, 바로 이 메이저리그 연습장을 당당히 누비겠다는 장현석의 푸른 꿈이 이곳 다저스 캠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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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9km/h + 루브르 커브’ 장현석, “WBC 찍고, 빅리그까지 갑니다!”
    • 입력 2025-03-04 21:52:44
    • 수정2025-03-04 2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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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스타 군단'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엔 김혜성 말고도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어울린다고 평가받고 있는 커브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장현석인데요.

애리조나에서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혜성과 오타니가 있는 LA 다저스 빅리그 캠프 바로 옆.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장현석이 힘차게 공을 뿌립니다.

안정된 국내 프로야구를 뒤로하고 지난해 미국행의 모험을 택한 장현석에겐, 캠프 기간동안 한집에서 지내게 된 김혜성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혜성이 형 보면 좀 놀라워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식단이 되게 (배울 점이고요). 진짜 친동생처럼 잘 해줘서 너무 재미있게 잘 지내는 것 같고요."]

루키 레벨에서 출발한 장현석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 A까지 승격됐습니다.

특히 9이닝당 삼진 16.69개를 잡을 만큼 구위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장현석의 커브를 "루브르 박물관에 어울린다"고 극찬하며, 장현석을 이르면 2027년 빅리그 데뷔가 가능한 유망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돈 알렉산더/다저스 마이너리그 투수 코디네이터 : "장현석은 마운드 위에서는 경쟁심을 불태우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마운드를 벗어나면 언제 쉬어야 할지도 잘 압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추신수 때와 달리 마이너리그 처우도 좋아진 만큼, 장현석은 서두르지 않고 빅리그 진입에 도전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꼭 메이저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경기 뛰는 날을 최대한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Let's go Dodgers!"]

마이너리그 연습장에서 담장 하나, 바로 이 메이저리그 연습장을 당당히 누비겠다는 장현석의 푸른 꿈이 이곳 다저스 캠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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