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곽종근 옥중노트, 윤석열 거짓말 무너뜨려…내란부정 중단해야”

입력 2025.02.04 (11:35) 수정 2025.0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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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옥중노트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거짓말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내란 부정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윤석열과 내란 가담 장성들의 헌법재판소 대질 심문을 앞두고, 윤석열의 뻔뻔한 거짓말을 산산조각 내는 생생한 증언과 물증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곽 전 사령관의 옥중노트 내용을 거론하며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 지시는 없었고, 병력 투입 목적은 질서 유지가 아닌 국회 접수였다”며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주장 역시 ‘왜곡’이라고 직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은 ‘경고성 계엄’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독재체제를 만들기 위한 친위 쿠데타였다”면서 “모든 지시의 정점에 윤석열이 있었다는 것이 재삼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언론에 보도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속 내란 계획 역시 섬뜩하다”면서 “판사와 경찰 간부, 심지어 천주교 신부님들까지 ‘수거’해 북한 접경지의 ‘수집소’에 가두려 했다”면서 내란의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서 진실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구치소 앞에서 줄지어 윤석열을 면회하며 내란 수괴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겠다는 국민의힘은 정신 차리고, 내란을 부정하고 극단적 선동을 일삼는 행위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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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4 1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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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옥중노트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거짓말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내란 부정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윤석열과 내란 가담 장성들의 헌법재판소 대질 심문을 앞두고, 윤석열의 뻔뻔한 거짓말을 산산조각 내는 생생한 증언과 물증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곽 전 사령관의 옥중노트 내용을 거론하며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 지시는 없었고, 병력 투입 목적은 질서 유지가 아닌 국회 접수였다”며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주장 역시 ‘왜곡’이라고 직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은 ‘경고성 계엄’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독재체제를 만들기 위한 친위 쿠데타였다”면서 “모든 지시의 정점에 윤석열이 있었다는 것이 재삼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언론에 보도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속 내란 계획 역시 섬뜩하다”면서 “판사와 경찰 간부, 심지어 천주교 신부님들까지 ‘수거’해 북한 접경지의 ‘수집소’에 가두려 했다”면서 내란의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서 진실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구치소 앞에서 줄지어 윤석열을 면회하며 내란 수괴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겠다는 국민의힘은 정신 차리고, 내란을 부정하고 극단적 선동을 일삼는 행위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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