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진료 마치고 복귀…이 시각 서울구치소

입력 2025.01.21 (21:19) 수정 2025.01.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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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변론을 마치고 서울구치소가 아니라,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네 시간 넘게 머물다가 이제 막 서울구치소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예상치 못한 일정이었습니다.

구치소로 돌아오긴 했는데, 건강에 갑자기 이상이 생긴 겁니까?

[리포트]

네, 윤 대통령은 저녁 9시 9분쯤 호송 차량을 타고 이곳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헌재 변론을 마치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은 뒤 구치소로 복귀한 겁니다.

법무부는 어제(20일) 윤 대통령이 구치소 의무관의 진료를 받고, 구치소장의 허가 하에 외부의료 시설에 방문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곳 구치소 앞에는 밤이 됐지만, 여전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헌재에서 변론 종료 소식이 전해진 뒤로, 구치소 정문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로 앞에 바리케이드를 세워 집회 참가자들의 진입을 막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24시간 집회 신고를 내고 늦은 밤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4개 중대, 3백 명가량을 배치해 서울구치소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그제 있었던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경력을 상시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한 상탭니다.

한편 공수처는 오늘(21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 6명이 다시 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또는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다시 구치소를 방문한 거로 보입니다.

다만 시간이 늦어 오늘 강제 구인 등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공수처는 어제도 구치소를 찾아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6시간 만에 불발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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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진료 마치고 복귀…이 시각 서울구치소
    • 입력 2025-01-21 21:19:00
    • 수정2025-01-21 21:25:47
    뉴스 9
[앵커]

윤 대통령은 변론을 마치고 서울구치소가 아니라,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네 시간 넘게 머물다가 이제 막 서울구치소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예상치 못한 일정이었습니다.

구치소로 돌아오긴 했는데, 건강에 갑자기 이상이 생긴 겁니까?

[리포트]

네, 윤 대통령은 저녁 9시 9분쯤 호송 차량을 타고 이곳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헌재 변론을 마치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은 뒤 구치소로 복귀한 겁니다.

법무부는 어제(20일) 윤 대통령이 구치소 의무관의 진료를 받고, 구치소장의 허가 하에 외부의료 시설에 방문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곳 구치소 앞에는 밤이 됐지만, 여전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헌재에서 변론 종료 소식이 전해진 뒤로, 구치소 정문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로 앞에 바리케이드를 세워 집회 참가자들의 진입을 막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24시간 집회 신고를 내고 늦은 밤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4개 중대, 3백 명가량을 배치해 서울구치소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그제 있었던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경력을 상시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한 상탭니다.

한편 공수처는 오늘(21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 6명이 다시 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또는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다시 구치소를 방문한 거로 보입니다.

다만 시간이 늦어 오늘 강제 구인 등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공수처는 어제도 구치소를 찾아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6시간 만에 불발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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